10권 정신의개벽 참말씀 참말씀녹취 87 정신의개벽 Vol. 21-2; 밝아지는 공부가 있고 나서 힘을 기르는 공부로 이어진다.

참말씀녹취 87 정신의개벽 Vol. 21-2

밝아지는 공부가 있고 나서 힘을 기르는 공부로 이어진다.


그 전에는 정처없이 떠돌이 신세지.

나그네 설움, 정처없이 떠돌아, 나그네의 설움이 있어,

한(恨)이 있잖아, 그런데 죽을 때까지 해결을 못하니 한을 품고 가,

한달만 더 살아봤으면, 그 때는 때는 늦는거라,

인생을 제대로 살아보는것은, 탁 공(空)한자리에서 한번 살아봐야되.

내가 없는 자리에서 하루라도 살아봐야, 그게 진짜 한번 살아보는거지.

이름날리고 스타라고 환호받고 돈벌었다고 해봐야, 그건 가슴에 기쁨이 안생겨,

두려움만 생기지, 이거 어떻게 달아나면 어찌할건가 초조감만 생기지.

그런데 공한 자리는 그건 밖으로 있고 없고 간에 꽉차서 충만되있는거지.


텅비어져야만, 텅빈충만이거든.

텅 비워져야만 천지만물이 다 들어오는.

떠돌이별이 붙박이별이 될라 그러면 자리를 우선 잡아가지고,

둘의 힘, 밖으로 나갈려는 힘과 안으로 땡기는 힘,

이 둘의 힘을 가지고 여기서 이기는 자가 되어야한다,


경계에 따라서 밖으로 나가는 힘, 분별하는 힘, 판단 평가 심판하는 힘,

근심 걱정 불안을 일으키는 이 문제는 전부 밖으로 나가는 생각을 통해서 일어난다,

이걸 잡아당기는 힘이 없기 때문에 끌려간다.

한 생각 일어나면 끌려가버려, 깨갱 깨갱하면서 나는 왜 안됩니까?

왜 안되기는, 기운이 없어가 끌려 댕기는거지.

기운이 있으면 잡아 댕겨가 잡아 돌려라, 잡아 돌리는 것이 마음을 부리고 쓰는거지.


그러니까 공부의 순서가 힘을 얻는것은 나중이지.

밝아지고 난 연후에, 밝다는 얘기는, 아 내가 끌려가는구나 안끌려가는구나를 알 정도 잉, 그거 알 정도되면 뭐요?

~~밝은거지요.

그 전에는 우리가 자기가 걸어가는 팔다리 움직임도 모르고,

또 고개 돌리는 것도 무의식적으로 하고,

자기 말소리도 알아듣지도 못하고, 거 떠베이(멍청이)여,

떠베이니까 자존심은 있지, 자존심은 떠베이들이 가지고 있는거지,

진짜 하이클라스(high class)는 자존심 같은거 없잖아,

그게 진짜 자존심이잖아, 아이 자존심 이런 소리 많이 할수록 하이클라스는 아니지.

아 자존심 상해서, 그건 자존심이 쪼끄만 놈이 하는 삐약 삐약 소리지,

맞습니까?

~~네.


밝아질라카면 내가 앉아있을땐 어떻게 앉아있으며,

걸어갈땐 어떻게 걸어가며, 밥 먹을 땐 어떻게하고 오른손 왼손, 이건 밝은거고,

밝아지고난 연후에, 몸과 마음도 마찬가지야,

마음이란, 한 생각이 일어났다, 또 안 일어난다, 동정(動靜),

마음의 동정을 알아차릴수 있는 능력이 밝음이지.

그러니 몸 돌아봄 마음 돌아봄을 통해서 밝아져야되, 일단은.

그 공부가 미리 되어야 되고, 그것도 없는 놈이 말이여 힘 좀 기른다고,

어이고 그건 말도 안되지? 에?


밝아져야 끌려가는줄도 안다 이말이지.

끌려가는줄 아니까 분한 생각도 드는거라,

야 이거 주인이 되어가지고 이 뭣이 맨날 끌려가지고 개처럼 끌려댕기는구나 이게,

분심(憤心)이 생기잖아, 사람 몸 받아 가지고 이렇게 살거냐 이거야,

이긴자가 되겠다,

그렇게 밝아지고 난 연후에 진발심(眞發心)이 들어가지고

진발심이 되어가지고 이긴자가 되는거지.

~~끌려다니는 현장을 낱낱이 봐야지 분심이 생겨요.


그러면 끄달려 가면서도 그냥 확 끄달려가지 말고

버티면서서 끄달리란 말이여. 그래야 운동이 되지.

운동을 해야 힘이 있지, 운동도 안하면서 기운없다고 말이야 불평불만이여,

또 그런 운동법이 있네, 하하하.

~~가만히 앉아서 힘 생기기를 바라니 도둑 심보,


그러니 얼마나 그걸 연습했냐는거지.

얼마나 잡아 땡겼냐,

잡아 땡기는건 백번 한거 다르고 천번 한거 달라,

하게되면 자연적으로 힘이 늘게 되어있는거지. 운동하는건 못당한다.

그건 파워게임이라.

이 삶이란건 파워게임이라,

외면도 파워게임 내면도 파워게임이라. 이기느냐 지느냐 이말이여,


그래서 밝아지는 공부하고 힘이 같이 있어야지.

그걸 불교에서는 정혜쌍수(定慧雙修)라하지.

정자는 지을정자, 딱 자리잡는다 이말이여. 정한다 이거지,

혜, 밝음, 정혜쌍수라 그랴,

그런말하면 그런것 같지만 난 그런말 안하고 밝기와 파워 힘이다 이렇게 설명하지.

순서가 있다 이거지 이것도.


쌍수라 카지만 순서가 있다 이거야,

밝아지고난 연후에 열기가 들어온다,

언제 힘쓸줄도 모르고 헛힘만 써 봐야 운동도 아니지. 허허허,

잡아 끌려갈 때 버텨,

그렇게하다 보면, 야 이것, 못 이기거든, 판판이 지거든,

그러니까 거기서 본격적으로 파고들어가는 일이 생기지.

거기서는 아직까지 이기지 못한자니까 파고들어간다고 말해야지,

밖에있어, 아직까지.


안으로 쳐들어가 밀고나가는 힘,

안에서 밖으로 밀고 나오는 힘에 대항해서 밖에서 안으로 파고들어가는,

이게 싸움인데, 내가 밀고 들어가면 밀고 들어가, 힘이 약하게되면 딴전봐버리면 밀려나,

본격돌아봄이 되면 밝아지고난 연후에 경계를 만나 자꾸 깨진단 말이여,

야 이거 깨질라고 도 공부한거 아닌데 이거 이길라고 했는데,

이 정신이 들면서 자기도 모르게 밖에서 안으로 파고 들어가는

에너지에 파워게임이 시작하는거지.

거기서 해가지고 완전히 원점에 도달해야 될거 아니여 원점,

둥근 원에서 원점, 중심,

그러면 여기서 밀고 들어가 나갈수 없는데까지 밀어내, 밀고 들어가,

밖으로 나가는 힘을 안으로 파고 들어가는 힘이 밀고 들어가 가지고

더 나갈수 없는데 까지, 가장 깊은 거기가 원점이야.

그런 과정을 통해서 그 중심이 잡혀야 그게 원점(元)이 되거든, 점(點),


으뜸원자 점점자라, 으뜸되는 자리다 이거지.

모두 그 자리 차지할라고 그 자리 아닌자리 가짜자리 놓고 싸움하잖아.

그 자리가 최고 좋은데,

그러니까 아무리 명당자리 차지하고 높은자리 차지하고 그리해도

자기 안에서의 원점을 차지하지 못하면 허전하지, 만족이 없지,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을뿐이지, 대접받고.

자기 깊은 가운데서는 늘 허전하기 때문에.

그래가지고 이게 밖으로 밀리느냐 차고 들어가느냐 이 싸움이거든,

이게 본격돌아봄이야.

여기까지 와야되.


여기까지 와가지고, 밀고 딱 들어가 더 나갈수 없는데까지 도달하면

그게 원점이고 그게 인제 자리를 잡는거라.

그 과정을 통해서 숙면일여(熟眠一如)라고 하는 일심(一心),

일심을 구경햐, 일심을 느껴보는 거야,

일심이란건 집중의 자리로서 하나로 모은자리로서 아주 작아,

아주 작지만 핵(核)이라,

그 핵이란건 밤에 자면서도 깨어있고 깨어있으면서 자는, 이게 일심이라,

일심을 그때가서 느껴보는거요.

그래서 거기서 있다보면 그게 너무 작은지라 맑기는 맑은데 너무 작은기라,

그게 인제 빅뱅이 일어나면서 어느날 팍 열려뿌는기라, 안에서.


그게 일심이 무심이라, 일심이 무심이라,

그러니까 둘이 하나가 되면서 확 열려버리는거지.

그래 개벽이 되는거지. 천지창조가 되고.

그렇게되고난 뒤에는 깽깽대는 소리가 없지, 안 끌려가고 자기가 잡아 돌리니까.

그래서 모두 처음 공부하면 막 소라도 잡을것 같이 달라들다가

나중에는 깨갱깽 그러지, 하하하.

동물들도 보면 조그만 쥐새끼는 쥐소리 내지,

고 위에 고양이 소리내고, 야옹야옹,

그 다음 개는 멍 멍,

그 다음 늑대, 비슷하지만 개와는 다른 소리내지,

그 다음 호랑이는 으르렁거리잖아, 깨갱 소리가 아니야, 곧 죽어도 깨갱깽 소리는 안햐,

사람도 이제 파워가 빛이있고 파워가 있게되면,

소리가 우는소리가 포효하는 소리로 바뀌지,


이치가 그런데,

그러니 사람 소리만 들어봐도 그 사람의 의식수준이 거기에 음색에 배어나온다,

소리란 것은 파장적인 측면이거든,

이렇게 하는것이 마음병 고치는 과정이여 마음병.

마음을 잡아돌리는 말하자면 과학적으로 얘기하면 중성자가 원자핵이 자리를 잡아가지고

전자를 잡아돌리는 그 도리라,

태양이 지구와 위성을 잡아 돌리는 그 도리.


여기까지 마음병을 고치고 나면, 마음소가 사라지고난 뒤에,

딱 돌아오면 그동안에 방치됐던 몸, 병든 몸이 기다리고 있는거라,

병든 몸 중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아픈것,

마음의 괴로움은 어느정도 없어졌지? 그렇지?

경계 가운데도 안끄달려갈 정도면 마음의 병은 없지?

그건 마음의 문제를 해결한거지,


몸의 문제는 영 아프고, 그런데 결국은 아픈것도 뭡니까?

아픈것도 흐트러지는거지? 끌려가는거지 흐트려진거지,

그게 모아야되, 모아,

돈버는거도 모으는거고, 정성을 들이는거도 모으는거고,

흐트러지는것은 먼지에 날리고 흐트러지게되면 없어져 사라지는거잖아,

소멸을 뜻하잖아, 실패를 뜻하고.


모으고 모으는 잡아당기는 힘이 근본이야,

잡아당기는 힘이 있어야 돈도 모으고 성공도 하는거지.

이리저리 끌려가지고 여기 좋다 그러고 좀 댕기다가 저기 좀 다니며

뭐 좀 하다가, 이리되면 아무것도 안되지, 한우물 파야되지,

하긴 잡아끄는 힘이 돈 버는 힘이여, 도(道)도 버는 힘이여,

실제적으로는 직장에서, 직장이나 가정이나 마찬가지지만,

빈도수로 하면 직장이 더 어렵지, 경계가 더 많잖아,


그러니 일하면서 공부하는거지 언제해?

실랑이가 벌어지고 이해관계가 벌어지면서 막 끌리느냐 잡아 끄느냐

이 와중에서 알아차리는거라, 거기서 공부해야지.

내가 끌려가느냐, 내가 조종하느냐,

힘이 있으면 내가 조종 땡기고, 힘이 없으면 도저히 끌려가는거지 뭐.

회사 동료간에도 마찬가지고, 또 외부하고도 마찬가지여.

중심이란게 얼마나 필요한거고, 잡아당기는 힘이 얼마나 중요해요,


그래서 공부를 하게되면,

아 그사람 천근 만근 무게다,

공부하면 둔중해야 되잖어, 무게감이 있고,

무게감이 있다는건 잡아당기는 힘이 있는거지. 그래 부동하다,

주도하는 모습은 원자로 말하면,

원자핵이 전자를 돌리는거지, 잡아 돌리는거여,

전자는 밖으로 튀어나갈라카는, 도를 이탈할라카는 능력이라,

가만 놔둔것과는 천양지차라,


딱 잡아가지고 돌리는거는, 사실은 돌리는게 아니야,

상호작용으로 돌아가지,

하나는 밖으로 나가는 힘이 작용하고,

하나는 그걸 딱 잡아가지고 했을때 저절로 돌아가는거지,

중심이 딱 잡혔을때는 돌아가고, 중심이 없을땐 그냥 끌려가고.

~~자리를 잡았느냐 못 잡았느냐,

자리를 잡았느냐 못 잡았느냐지.

그게 마음병을 고치는 가장 큰 문제고,


그 다음, 몸병의 문제는 이거 참 굉장히 중요한건데,

몸이란게 소소하게 아프잖아, 거기에 끄달리느냐 안끄달리느냐 이 차이거든.

그것도 히끼(引) 실력이 있느냐 없느냐와 똑같은 거야.

다른 말로 하면 뭐라고 말할수 있어요?

정신이 느슨해졌느냐 정신이 차려졌느냐,

정신이 차려지면 몸의 아픔 정도는 이기지?

~~네.

정신이 고양되고 정신이 차려진 상태가 지속될것 같으면,

있으면서도 없어, 이긴거지.

아주 없진 않지, 몸이란게.

그렇지만 이겼느냐, 이겼다 하면 끌려가면 흐트러지고,

잡아당겨가지고 안으로다가 따악 모으면 힘이 나잖아,

저장이 되고 불어가고 파워가 늘어가고,

그러니까 몸의 아픔도 이길수 있지,


그러니까 우리가 공부해서 몸의 아픔에 쩔쩔매는 인간이 되지말고,

몸의 아픔을 이기는 정도의 정신력을 갖춘 인간이 되기 위해서 공부하는거야.

경계에 끄달리지 않는 힘, 힘을 기르고,

밝기와 힘을 기르고,

그래 마음병 몸병을 다 고쳐버리면 건강한 인간이다 이거지.

건강하면 뭐 고만이지.


아이고 돈 많은 사람도 보면, 아이구 눈병 나니까 그 다음에 목병 나고,

아이구 사정없이 병원에 끌려댕기고 말이야,

돈이고 뭐고 다, 고칠수도 없고 잉, 막 무너지는데,

칠십 전에도 그런 사람 많이 보고 있어요.

누구라카믄 다 아는 사람이여, 겉으로 보기 아주 좋지, 부자지,

사람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사람인데,

실지로 눈이 수술하니까 또 목이 어떻고, 막 무너지는데 돈이 무슨 소용이 있어?


그러니까 건강이 최고네, 도는 건강이다 이거지.

도는 건강이 최고다.

도를 행하면 마음병 몸병 고친다 이거지.

마음병 몸병을 이길수 있어야 건강하다 이거지.

안그래? 아주 간단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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