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낭독수행의 묘미와 「걷기 돌아 봄」 수행의 묘미 (봄94 댓글)

유종열
2021-01-15
조회수 101

낭독수행의

묘미와


「걷기 돌아 봄」

수행의

묘미

...........................


낭독수행을

통하여


자기가

읽는

소리를


들으면서

읽는

능력을

얻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누구와

대화를

나누어도


자기소리를

듣지

못하는


무명중생을

고쳐


정신나간

사람이


정신이

사람으로


정신을

개벽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이

되면


자기의

말하는

소리가


동물의

소리에서


영장의

소리로

바뀌어


어떤

유행가

가락이나


어떤

고전음악

보다


천당

극락에서

발하는

소리가


나오므로


낭독에서

터득한

소리는


일부러

교묘하게

꾸며서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이

불고

물결이

치는듯한


자연의

소리가

나오므로


꾸밈이

없는

소리인지라


듣기에

편안하니


무엇도

기대하거나

강요하거나

하지

않는


무심

무아에서

발하는

소리인지라


사람이

발명하고

발전시켜


음악이라는


유위적인

파장을

초월하고

극복하여


있는

그대로


바람불고

물결치는

듯한


자연스러운

소리인지라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는


무덤덤한
소리인지라


무조건

편안해지는


문화현상

중의

문화현상으로


인류의

삶에서


크게

자리매김하게

날이


멀지

않았다고


사료되는

입니다.

 

앞으로

세상에서는


남들이

부르는


슬픔과

기쁨에

울고

웃는


양극단의

소리가 

아닌


무극에서

(無極)

우러나오는


소리가

좋아


자기가

읽는


자기의

낭독소리에


홀로

귀를

기울여


즐기는


보편적인

문화현상으로

변모하게

날이


멀지

않다고

여겨지는

바 

입니다.


「걷기 돌아 봄」

수행은


목표지향적으로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발길

닿는

데로


유유자적하게

걸어

가면서


상하로

구분된


팔과

다리의

움직이는

동작이나


좌우의

수족이


번갈아

교대로


움직이는

동작이나


전후로

구별된


팔이나

다리가


전후로

움직이는

현상을


팔과

다리가


각각


전후로

분열되지

않고


눈에


동작하는

모습이


앞이나

뒤로


분열된 

시각이

아닌


뒤가


하나로

융합된

시각,


하나로

터져


한꺼번에

감각하면서


걸어갈 수

있는


열린

시각인가

아닌지


여부를


관찰하면서

걷다가

보면


공간적으로


상하

전후

좌우로


분열되지

않는


융합과

무극의

눈을

뜨고


걷느냐

아니냐에


집중하면서

걷는

수행이


「걷기 돌아 봄」

수행인


지금

우리

나라는


전국

산천에

둘레길을

만들어

놓았으니


마음이

만든

공간의

분열현상을


정신의

속성인

감각으로


상하

전후

좌우로

분열되었는지

여부를

살피며


걸어다니는

것이 

「걷기 돌아 봄」

수행이니


누구나

사람이라면


혼자서도

수행이

가능하므로


팔과

다리가


각각

움직이며


걸어가면서


상하

전후

좌우로


양극단으로


시선을

분열시키지

아니하고


일목요연하고

(一目瞭然)


일망무제인

(一望無際)

경지가

때까지


걷고

걸어봅시다.


정신에도

좋고


마음에도

좋고


몸에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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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작성일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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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완료

20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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