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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봄 명상센터 봄나라

원아님과 공부 후기1월 12일 새해첫모임(2)

정우혁
2024-01-14
조회수 132

선생님을 만나

봄님들과 함께

새해새날 첫모임을 가지고


책읽기낭독과정을

하루 13시간씩 15일

하루에 한권씩 통독을 마치신

봄님 네 분을 만났고


살은 빠졌으나

얼굴이 씻어있는 듯

맑게 개인 모습을 보았다


책읽기낭독과정을

집중하여 하시고


선생님께서 매일 나오시어

함께 해주시어 

공부의 위력이 밖으로 드러난듯 하다


본연의 자기가

맑고 밝다는 느낌을

낭독과정을 마치신 

봄님의 얼굴에 나타난다


20여년을 책을 써주시고

40여년 평생을 이 길로

일로매진하여 

감각계발의 과정을 펼쳐주신 

선생님의 모습을 보아

그 은혜가 한량이 없음을 느낀다


생각본위의 삶을 통하여서는

자기 자신을 잣대질하고

자해하느라

에너지를 소진하고

돈(물질)을 최고로 알아

그것이 생기면 웃고 좋아하다가

그것이 사라지면 울고 불행해지는

좋고 나쁨이 반복되는

희비의 쌍곡선을 그리며

평생 살다가 죽음앞에

제대로 못살아보고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에

한이 맺힌다


감각본위의 삶은

돈이 있으나 없으나

잘나나 못나나 

아무 관계가 없고

남이 날 알아주든 안알아주든 간에

존재 자체 만으로도

가슴 깊은 곳에서 발현되는

존재의 기쁨을 누림으로


생각본위로

자기를 자학하고

남들과 대립갈등투쟁하는 삶이 아닌


무심 무아로

상대를 이해하고 품어주고

배려하는 마음이 절로난다


자기가

생각본위의 유심유아로 사는지

감각본위의 무심무아로 사는지


일단 두가지 길이 있음을 알고

생각으로 괴롭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그것을 인식하여

무심무아로 감각본위로 돌아설 수 있는 

권능이 있음을 알아

무심무아의 길로

감각본위의 자기를 복구시키도록

노력하여야한다


생각으로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생각은 그 목적이 

결국 끝까지 싸워 

이겨야만 그치고

자기만 살아남아야하는 본능이 있고


감각은

이해하고 품어주고

포용해주고 안아주는 것이 있어


생각으로는 상대를 이해할 수 없으며

오로지 감각에서만이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음으로


감각계발만이


불화를 평화로 만드는

이 땅에 전쟁이 그치게하는 

희망이요

돌파구이다


동물의 수준에서는

서열로 나누어

돈이 많고 적음

지위가 높고 낮고

힘이 세고 적고

잘나고 못나고로 살지만


사람다운 사람이 

사는 세상은

누구나가 존재의 기쁨을 누림으로

서로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그대로 깔려있음으로

이기려고 하는 욕심이 없음으로

평화가 존재한다


사람다운 사람

감각본위의 사람은


남보다 앞서거나

우월하거나 과시가 있거나

자기를 드러내거나 하지않으므로

겉모습으로는 드러나지 않으므로


실제로 그것이 좋아보이지 않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속사람은 무심무아로

밖으로 좋다나쁘다가 없고

자기를 못살게 군다거나

밖으로 이기고자 하지않으므로

생각으로부터 자유자재하고

돈한푼 없이도

밥한술 먹으면 배부르고

저 하늘을 보고

저 산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고

사랑이 절로 솟아나와

속이 다북 찬 사람이다


감각계발을 하여

생각본위의 두뇌를 

감각본위의 두뇌로 바꾸어야


생각으로 자기를 가두고

억압하고 얽어매는

자기를 해방시켜


진실로

참된 자유 평화 행복을 누릴 수 있다


모든 삶의 괴로움의 원인이

자기가 한 생각 일으키는 데 따라

자기가 짓고 자기가 받음으로

행복과 불행의 원인도

자기가 일으킨 생각으로 인해

자기가 그것에 갇히고

그것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그 모양 그 꼴이 되었으니

밖으로 원망할 일이 하나도 없다


자기가 마음먹는대로 보이고

자기가 마음먹는데 따라 

이루어지는 세상임이 실감이 간다


선생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다가

감각본위의 사람이

사는 세상을 간접적으로 느끼어본다


원보님의 얘기로 시작되어

감각이 열린 세상

존재의 기쁨이 느껴지는 세상을 들어본다


생각의 잣대질로

자기를 못살게 구는 것이 그치지않으므로

괴로운 것인데

언제 어떻게 그렇게 씌었는지 모르게

생각의 노예가 됨으로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감각계발을 하여야하고


생각본위의 인간이

감각본위의 인간이 되어야하고


돌아봄의 생활을 실천하여야한다



***

귀머거리가 소리를 들어야


생활 중

자기가 하는 말소리를

자기가 듣지못한다는 것에 대한

인정과 수긍이 공부의 시작으로


자기가 이제껏 자기 말소리들으면서

말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 깨닫기시작하면


자기 말소리를 듣기위해 노력 

실천할 것이요


그것이 하루 반나절이라도

실천하여


자기목소리를 낱낱이 들으면서

말하게 되기만하면


날개달고 창공을 나는 소식으로

누구나

자기가 하기로 작정하고 실천하면

백프로 공부가 되도록 되어져있다


그동안

자기도 자기가 내는 말소리듣지않으면서

남에게 내 말소리 좀 들어보라고 하는 것이 

웃기는 소리이다


책을 낭독하면서

자기가 낭독하는 소리가 들린지 안들린지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자기가 듣고 있는 것이 아니며


자기 소리가 들린다는 것은

자기의 목소리가 남의 말소리듣듯 들리고

감각이 열리어야지만

자기가 내는 말소리를 들을 수 있음을

짐작한다


자기가 내는 말소리를 들을 수 있을때

책읽기과정에 참석하여 

통독하는 수행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고


자기 말소리도 듣지못하는 

귀머거리 신세라는 것을 자각하고

듣기위해 노력하여

낭독체험기에

글을 읽으면서

자기목소리 듣고자하는 옵션을

계속하여 걸어야한다


그래야

깨어난 인간

자기말소리 듣지못하던

무의식의 인간이


말소리들으며 말하는 차원으로 변경되어

상대(친구)와 말하더라도

내 말소리를 들으면서 말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차원이 다른 사람이 되고


그렇게되고나면

자신만만해지며


봄나라책의 모든 내용이

읽을 때마다 새록새록

재미있게 다가올 것이다


***

공부인의 소명


선생님을 만난 천운이 있어

무심을 감각할 수 있어

그 무심이 제일이고 살맛인 줄 안다


내가 남보다 나을 정도로

공부를 썩 잘한 사람도 아니고

특출나게 뛰어난 구석도 없이

그냥 사는 평범한 사람에 불과한데


선생님을 만나 눈을 떠

공부할 수 있게 되고

존재의 기쁨을 누리어


물질에 지배를 받고

환경에 영향을 받아

부자유한 삶에서


내 안의 존재가 

그냥 그대로 행복을 가지고 있고

그것에 대한 안티가 걸리지 않게 (이원성이 아닌)

생겨먹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일원성의 나)

깨닫게 되어


모든 사람들이 누구나가

자기를 못살게 굴고 괴롭히는 누구가

남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

자기의 생각으로 인해

고통받음을 알아

그것으로부터 해방되고

그 괴로움으로부터 자유를 얻는 것이

최고의 가치로

아무런 조건이나

아무런 보상 이득 재물없이도

그러한 지복을 경험할 수 있고


남이 알아주던

안알아주던간에

내안의 존재 자체만으로 

기쁨과 행복이 있음을 발견하게 됨으로

그 길을 가고

그 길을 함께 걸을 수 있음을

다행이라 생각하고

만인이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기를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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