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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봄 명상센터 봄나라

원아님과 공부 후기11월 13일 선생님 만남

정우혁
2024-11-15
조회수 75

원아선생님

원득님 원오명님 원지수님 원보님 원우

수요모임으로 만나다


선생님과 원보님

원지수님 원우

점심을 스페인 식당에서 먹다


수요일은 한강에서

토요일은 북한산에서

주 2회 모임을 가짐으로

음양의 합일

정한 산과

동하는 강을 거닐며

온전해진다


최근 있었던 일을 얘기하며

"성내고 자기를 괴롭히고 남도 괴롭히는 것이

덜된 사람이고

자기를 괴롭히지않고 남도 공격하지않으면

된 사람이여서

특별한 공부가 아니며

그것을 표준으로 삼으면 그만이다"


계속해서 

시비를 가리려고하고

따지고 이기려는 동물성을

뚝 그쳐야한다


자기에게서 일어나는 마음을 돌아보고 

화가 나고 성이 나는 것에

붙었다 떨어졌다 

왔다리갔다리 하지않고

자기마음을 돌아봄하여

마음을 주재하는 쪽으로

노력하여

불가능하다

안된다하지 않고


된다

할 수 있다하여

공부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되는 날이 온다


원오명님과 원득님을

한강대교 북단에서 만나

함께 강변으로 내려가다


선생님과 

한강을 오랜만에 거닐다


동중정 정중동

산은 정하고

물은 동하다


산은 바람이 불어도 부동하고

물은 물결이 친다


목적을 두고 

어디까지 가기로 하여

걷기보다

걷는 데 집중하여 가기로 한다


산이 신선한 공기를 뿜어주고

물은 우리에게 식수를 공급하고

몸을 씻겨주니

산과 물이 얼마나 고마운가?


산이 있어 

강이 생기고

강이 있음으로

모여서 하늘로 올라가

비를 내려 

산의 나무들이 살 수 있으니

저절로 물이 순환하여

만생을 먹여 살린다


산은 가장 높은 곳에서

물은 가장 낮은 곳에 있다


가장 낮은 사람을 

무시하고 깔볼 수 없고

높은 사람이라하여 

쳐다보고 부러워할 일도 없어


산과 강이 하나되어

산만 좋아한다거나

물가에만 있기를 좋아하여

치우쳐서 좋아하는 사람이 되지않고


산도 좋고 

강도 좋아하는

산수가 하나인 이치를 알고


높고 부동한 산과

물결치며 흐르는 강이 

보는 사람이 있으므로


그것이 

자기의 안에 담기어


북한산과 한강을 바라봄하여

서울(soul)을 깨달아보는 형이상학이다


산을 바라보고

강을 바라보고 

걸으며 


자기의 본성이 회복되고

사람이 원만해진다

산과 수를 요달한다


도심과 사이사이숲 

넓은 폭의 한강

조화로운 자연과 도시의 풍경,

동중정 정중동의 이치

자기에게 걸으며 하나를 이룬다


원효대교 위에서

원효대사의 아들이 설총이고

설총이 만든 이두문자가

한글의 효시가 되어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드셨다

(의상대사인 줄 알았는데 찾아봤음)


한글로 된

봄나라책의 서술,


봄나라형이상학이

사람들에게 

보이지않는 본질의 세계를

보고 느끼며

저마다 

자기의 본성을 회복하여

정신을 개벽하는

인류구원의 책이다


물질이 개벽되어

살기좋은 세상이 되고

사람을 위한다고

아무리 좋은 세상이 와도

인간이 근본적으로 

삶에서 존재자체로서의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런 교육이 이루어지지못하면

물질의 노예

생각의 노예로 살다가 죽을뿐이다


서울의 "산과 수"

자연을 바라봄하면서

본성을 회복한다

건강하고 행복해진다

실로 어렵지않고 간단하며

얼마나 실천적이고 쉬운가~!!!


여의도 강이 보이는

벤치에 앉아

강물 

하늘에 솟은 달을 보고

"사람안에

하늘의 달, 해, 별들이 다들어오는 것이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 

선생님께 여쭈었더니


선생님께서

"사람이 우주자체이다

무한대하여

그것을 한번이라도 본다면

불평불만

신세한탄이 다 사라진다"

말씀해주시었다


다시 듣기를

"개념정리에 그치지말고

자기의 안을 들여다보면

테두리가 없이

무한대하여

온 우주가 다 들어옴으로

부자장자여서

이것보다 더 큰 게 없으니

지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고

원망이 없어지고

불평불만 

신세한탄이 없고

누가 자기를 보고 

욕을 하고 성을 내도

자기의 마음이 동요하지 않으니

참으로 병신이여서

남이 병신이라고 

욕해도 맞는 소리이다"


"그렇게 되려면

늘 그 자리를 보고자하는 집중

보고자하는 

끊어지지않는 노력

늘 봄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다시 여의도의

꾸며지지않는 

숲길을 지나고

무인도의 해변같은 버드나무 숲길

바로옆의 빌딩을 지나


한강대교쪽으로 걷다


한강대교위에서

넓은 도보길에서

마음이 놓인다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 하나하나

이렇게 좋은 세상에

사람을 위하는 세상에

자기가 우주자체라고

사실을 안다고 믿는다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하고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누가 그말을 믿겠냐 하신다


노들섬에 거의 이르러

하늘의 달을 본다

저녁때가 되며

점점 밝아졌다


찌부러져도

달은 

언제나 밝게 웃고 있다


선생님께서

달을 보며

우리도 달과 같이

변하지않는 자신이 되어야한다고

희노애락에 흔들리지않고

여여부동할 수 있어야한다

말씀을 해주셨다


자기가 밝지못하여

귀신이 말썽을 지기고

본질인 광명을 볼 수 없다


선생님께서

그런 마음이 있으면

그것을 안아줄 수 있어야한다

그렇게 되려면

자기를 늘 돌아봄하여야한다

말씀해주셨다


노들섬 지나

높이 뜬 달을 보며

달을 가슴으로 본다는 말이 떠올라

어떻게 보냐고

선생님께 물어보니

"달을 쏘아보지 않고

달빛을 눈으로 받아들여보라"

말씀해주셔셔 한동안 보다


한강대교 끝에서

여의도 쪽으로

빌딩의 야경

노들섬에 부딪쳐

잔잔해진 강물

강변의 가로수를 보며

지금 이대로 영원히 살고싶다고

혼자말 했는데


선생님께서

영원히 살려면

좋다 나쁘다가 없어야된다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그 다음말씀으로

좋다나쁘다 하지않아야

오엑스를 하다보면

(옳다 그르다하면)

에너지가 고갈되어버린다

흐트러져버린다고


좋다에 치우치지도 않고

나쁘다에 치우치지도 않아야


에너지가 가득찰 수 있고 

평온 그 자체인데


그것을 중심잡고

그것의 주인이 되어

천지를 바라볼 수 있어야하고

그래야 천지의 주인이다


바라보면서

좋다고 할 것인가

나쁘다고 할 것인가


좋다는 말도 어림없는 소리이다


이 말에 

깊이가 있는데

지금 표현하자면

생각을 초월한 

아름다움 신비 감상

그 깊이가 다른 세상이 존재하고 있고

그것에 대해 잘 알지못한다


횡단보도를 건너며

원오명님이 웃으셨는데

얼굴이 환해보이며

봄님들 모두 유쾌하고

좋아보였다


저녁을 먹으며

도가니 수육 곰탕을 먹으니

전신에 땀이 나고

시원하게 피로가 풀리는 듯했다


북한산 상춘재

원득님께서 마련한 방얘기를 듣고

선생님께서 좋아하셨다


북악산밑 청와대

권력이 물러난 곳에 드러난

상춘재 

(늘봄의 집)


전국에 봄공부하는 

모든 곳에 상춘재가 

생기길 바라고


쉽고 간이한 법으로

감각을 계발하여

소원성취 만사형통하는 

그 날을 바래봅니다


한강에서 

여섯명의 봄님 모인 날


한강변

원효대교

여의도

한강대교

노들섬

용산

한바퀴돌아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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