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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봄 명상센터 봄나라

원아님과 공부 후기지금 여기에 사시는 선생님

이승현
2023-03-24
조회수 160

2022년 

3월 24일


선생님과

원혜님, 

원지수님, 

원우님, 

원남님과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서울(soul)을 

형성시키는

북한산 

보현봉의 

멋진 

풍경을 

보고


선생님 

댁에 

모셔다 

드리고


다른 

봄님들을 

가까운 

지하철 역에 

내려 

드렸는데


선생님

휴대폰이 

있는

선생님 

가방을 


우리들이

챙긴다고

뒷좌석에 

놨던 

것을


놔두고

내리셔서


다시 

선생님께

갔다 

드리려는데


선생님 

폰이 

이 가방에 

있으니


선생님과 

연락이 

안되니 


사모님께 

전화를 

했는데


지금

집이 

아닌 

밖에

나와 

계신다고 

하신다. 


사모님과

10여분 

통화했는데


선생님에 

대한

걱정이 

크시다. 


지나간 

과거 

일을

자꾸 

까먹으신다고


연세도 

있으시니

인지 능력이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걱정이 

태산이시다. 


이제껏 

팔각정에서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고


그리고

그동안

많은 

시간 

대화하면서


선생님 

만큼

정정하시고

활동적이시고

열정적이시고

스마트하고

깨어사시는 분이

없는데


단지 

과거 

일을 

기억하지 

못하시는 

것으로

많은 

걱정을 

하신다. 


지금

여기에

깨어

살면


과거나 

미래는 


실제 

없다.


과거, 

미래는

허구다. 


지금

여기


실제에


눈을 

뜨고 

깨어

사는 

사람을


지금

여기에 

살지 

못하고


과거를 

기억하며

판단, 

평가, 

심판하고


미래 

일에

근심, 

걱정, 

불안, 

공포로


늘 과거 아니면 

미래로

자기가 만들고

꿈꾸며 살며


지금 여기에 

살지 못한 사람은


지금 여기에

깨어 살아


실제 

과거가 

없고


미래가  

없는 

사람을


도리어

걱정한다. 


나는 

누구보다

기억력이 

좋고

미래 

어떻게 

살아 남을수 

있을까

항상 잔머리를 굴리며

머리속으로

상상의 

플랜을 

짜며

궁글리며

열심히

똑똑하게

산다고  

사는데


과거에 

이렇게 

할 껄

저렇게 

할 껄


껄껄 

하면서


과거를 

회역하며

후회하고

자책하면서

지옥고를 

겪고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며


굶어 

죽을까봐


근심

걱정

불안

공포에

살며 


지옥고를 

격으며

사는 

나에게


선생님의 

모습은

충격적이다. 


과거, 

미래가 

아닌


지금 

여기에 

깨어 삶


무심으로

사는 삶


실제로

삶을 

산다는거


잘 

산다는 게


그동안

글로만 

배운


좌뇌, 생각본위의 삶이냐

우뇌, 감각본위의 삶이냐


과거,미래 꿈꾸며 사는 삶이냐

지금여기 깨어 사는 삶이냐가


눈 앞에서

펼쳐진다. 


어느  

삶을  

살고 

싶냐?


지금 

나에게

물으면


과거 ,미래로

끝없는

번뇌망상의 

지옥고 

대신


바보라도

억울하게

바보 취급 받아도


지금 여기의 

깨어삶

무심의 삶을 

살겠다.


아무리 

심리학을 

전공하고


종교를 

믿어도


지금여기 

깨어 삶이

어떤 

삶인지

모른다.


같이 

살고 계신 

사모님도 

이해 

못하시는 것 

같다. 


선생님은

사모님이

모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셔서


사모님이 

어쩌다가

걱정에

여러 

소리를 

하셔도


이해하며

묵묵히 

듣고 

계신다. 


내 경우엔

와이프에게

조그만 

오해를 받는다면

참지 못하고

속상하거나

삐지기 

일수 

인데


실제

옆에서 본

지금여기의 삶

무심의 삶


자신이

이해를 

못 받아도

억울한 것도 없고

다 이해해주는

선생님 인품을

옆에서 보니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인가는

선생님처럼

인가 받는게

진짜란 

한 생각이 

든다. 


지금 여기에 

깨어 삶

무심의 삶을 

살면


같이 사는 

와이프에게

떠뱅이 소리를 

듣게 되어도


와이프가

나를

인가를 

해 준게 

아니겠는가. 


인가는

집사람에게

받아야겠다고

한 생각이 

든다. 


지금여기의 

삶을

실제 보니


그리고 

지금여기의 

삶을

사는 사람을


지금 여기에 

살지 못하고

과거, 미래

꿈꾸는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학문과 

종교

인문학이 

발달해도


말만 

깨어 

살아라 

하지


실제 

깨어 

삶이 

뭔지가


밝혀지지 

않았고


실제

그 

경지까지

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이러한 것이

상식이 

되지 않은

사회임을 

알게 

되었고


지금

여기에 

사시는 

선생님을


실제 

실견한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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