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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봄 명상센터 봄나라

원아님과 공부 후기12월 10일 선생님댁 방문

정우혁
2023-01-18
조회수 120

몇일전 

선생님신발을 돌려드리고

화훼시장에 볼 일이 있다는 핑계로

선생님댁에 들리어 선생님 말씀을 듣다


만나기전 녹음어플을 깔았으나

그 핸드폰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 말씀을 듣기로 경청하나

역시 그 평이한 언어로 인하여

기억에 남지 않음으로

동영상 촬영의 목적을 알 수 있다


온라인 모임 동영상도 

다시보기를 해도

그것에 따라가지 못하고

그 당시에도 자각하지 못한 말씀

생각에 빠져 들어오지 못한 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다시 듣고 언제 들어도

새로운 진공묘유의 말씀이

기록으로 남아 있음이다


기억에 의존하여

선생님 말씀을 되살리는 것이 

엄연한 한계가 있음을 느끼나

이것 또한 기록하지 않으면

잊으므로 기억을 되살려 남기어 본다


1. 견성

명암일색의 빛

그 자리가 최고의 가치이다


견성하면

집안에 있으면서도

집안의 벽이 있지만

그 벽을 뚫고 나가 

차고 나가

광대무량한 우주가 느껴지고

그것들이 내 안에 들어와

그러므로

머리가 항상 시원하고

막힘이 없고 

뚫려있으니

어디에 있더라도

그러니


견성한 사람은

어디 가고 싶고

놀러가고싶은 생각이 없다

그것들이 이미

내 안에 다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손을 펼치시며)

광대무량한 세계가 있음을 감각함에서

두뇌가 그렇게 열려있음을 보면서

내안의 두뇌안에 갇혀

명암일색의 빛을 보려고

머리 안에 갇혀 있음을 이야기 합니다


선생님께서

그것이 갇혀있음이라고

갇혀있지 않는 것이라는 말씀에


그 님과

나의 차이를 느낍니다


2. 벽의 그림을 보고

(그 그림이 어두운 하늘에

가운데 광명이 펴지는 그림이였습니다)


원우 : 저런 그림을 내 안에서 보는 것입니까?


원아선생님: 아니야 예전에 그림이야


원우: 사실 밖이 선명하고 분명히 보이는 것

이것인가요?


원아선생님: 내안의 생각이 없으면 

있는 그대로의 세상이 보이므로


무색투명한 빛이지


안이 없으므로

모든 것 밖에 있음으로

안과 밖이 트여있음으로

안이 없고

밖의 구분이 없고 

있는 그대로 비쳐짐이다


3. 부모님과의 갈등

일하다보면 특히 귀농하거나

부모님과 함께 일하는 경우 그 대립갈등이 심함으로 

선생님께서 그 일을 돌아봄공부의 기회로 삼아

내 안에 그런 감정이 일어나고

절망 울분 성질 등등이 일어날때마다

그 마음을 즉각적으로 돌아봄하여

말끔히 비워나가

빛으로 그림자를 비추면

그림자는 사라짐으로

그 돌아봄의 위력이 어마어마함을 알아야한다

사람이기때문에 할 수 있다

동물은 하지 못한다

경계가 없으면 공부못한다

공부 기회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닦는다

원망심이 들거나

불쌍하다는 생각으로 보거나 하지앓고

속이 상하는 마음 등등

모든 것들을 닦아

비춤으로 말끔히 닦는다

완전하게 닦는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데

자동차와이퍼가 계속 움직임으로

빗물을 닦듯이 그렇게 닦는다


이 말씀에 그동안 덮어놓고

체념하며 지낸 것도 맞고

그것을 완결을 짓지 않고 

늘 지내왔으니 돌아봄을 하지 않고

지내옴을 느낍니다


이렇게 자기를 닦으면

남이 바뀌지 않더라도

내 스스로 바뀌어감을 목표로 삼아갈 것이며

상대의 입장이 되어 이해하고

그것을 선생님께서 바로 표현해주시니

세세곡절 통하여 풀어주심입니다


자기가 자기를 닦음은

누가 알지 못하고

공부하는 스스로만 알 수 있으며

자기가 바뀌어지지 

남이 바뀌어지길 바라지않으며

스스로 자기 일할 뿐으로

남이 나를 알아주기를 

기대할 일도 없음이다


4. 소와 꽃

소는 순하고 의젓함으로 군자를 닮았고

꽃은 에너지가 통하지 않아

집안의 사물이 다 들어오지 않을 때도

쳐다보면 즉각 에너지가 통해버리므로

바로 소통이 되어버림으로

꽃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중 가장 아름다운 물건이다


소와 꽃을 기루고 키우는 일이 참좋은 일이다


선생님말씀에 

감동이 있고 아름다움이 그대로 깃들어 있어

선생님께 어떻게 그렇게 말씀을 하실 수 있냐고 

물었더니

선생님께서는

오랫동안 글을 썼고

오랫동안 내 말소리를 들으며 말하는 것으로

이렇게 되었다고 자신을 낮추어

말씀하셨는데


제가 느끼는 것은

돌아봄으로 두뇌를 늘 텅비어 있음으로

창조가 이루어진 바탕에

글을 쓰며 논리정연해지고

그 아름다움을 느끼고 누리며 살고

호흡또한 삶에서 녹아남으로 진실이 되고

말소리 또한 그러함으로

오랜 수행의 결과로 그렇게 이루어지니

평이한 말씀으로

어렵지 않은 언어로

자연스러운 느낀 바를 표현하니

감각이 된 바를 그대로 전하니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고 

놀라움으로 

볼 뿐일 따름입니다


5.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선생님 집에 다섯개의 화분이

자기만의 꽃을 다피워있고

거실 티비 옆의 조그마한 화분에 

흰색 꽃을 피웠는데

그 향기가 집안을 가득 채운다하여 맡아봤더니

옛날 롯데껌 향기가 

작은 꽃에서 

향수 못지않은 향을 내뿜고 있음입니다


선생님께서 

늘 꽃에 물주고 키우신 정성이

올해 처음 이렇게 많은 꽃들로 

그 은혜를 갚는다 하였고


되는 집안은 척보면

어떻게 돌아가는 지

금방 알 수 있다며 하시며

정성을 쏟은 결과물은

반드시 나타난다고 말씀해주시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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