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님과 공부 후기6월 12일 운길산수종사방문
선생님 원득님 원남님
운길산 수종사에 가신다는 소식에
오전일을 빨리끝내고
두물머리로 간다
16년전쯤 선생님과 가고
봄님들과 가고 3번정도 간 기억이 있으나
그때는 뭐도 모르고 그냥 갔다
북여주 톨게이트에서
새로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남한강을 따라 올라가보다보면
용문산 아래 양평이 눈에 들어오는데
앞으로는 남한강 물줄기가 장대하고
뒤로는 뽀족한 용문산 봉우리
아래로는 넓직하고 여유로운 강변에
도심이 들어있어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 양평이여서
우물안 개구리로 살아
전국 좋은 곳 좋은 땅이 많은데도
보지않고 살아옴을 느낀다
청계터널을 뚫고
조안ic에 내려 북한강은 왼쪽에 끼고
수종사아래로 가
수종사언덕바지
울퉁불퉁한 산길을
짐안실린 포터가 통통 튀어 올라간다
일찍 선생님과 원득님 원남님이
와계시어
주차장에 차를 대고
뛰어올라갔다
수종사 나즈막한 절은
일주문이
불이문이다
(둘이 아니란 뜻)
수종사에 올라 선생님과 만나고
아래로 두물머리를 내다본다
산이 있으므로 강이 있다
남한강 물줄기는
남에서 북으로
북한강 물줄기는
북에서 남으로
두물머리에서 합수되어
한강이 되어 흘러가는 모습이다
<수종사 마루앉아 아래 두물머리를 보다>
산이 병풍이 되고
물줄기를 유도하니
산이 없으면 강이 없다
강원도는
북한에도 있고
남한에도 있어
강의 원류란 뜻으로
물의 시대
생명의 원천
존재의 근원 등이 의미되어
사람이 살지 않는 척박한 땅
농토가 없고 산지라
하늘에서 비내리기를 기다리는
하늘보고 농사짓는 곳
그러나
그 산들이 있음으로 하여
빗물이 계곡으로
개천으로 흘러
북한강 남한강으로
양수리에서
둘이 하나되어
거대한 한강의 흐름을 만들어내었다
강원도가 없으면
한강이 없고
한강이 없으면
서울이 없다
서울을
정신개벽의 센터로
만들기위함으로
강원도의 산들과
강의 흐름을 만들어 내어
거대도시 서울을 만들어내었다
<수종사 오른쪽 편에 은행나무아래에서...
남한강 북한강
그 가운데 족자도가 보이고
한강이 되어 흘러감이 보인다>
<수종사 은행나무는 두그루가 있는데
한 그루아래 팻말을 보니 500년된 나무이다
어떻게 산꼭대기에
이렇게 큰 은행나무가 있을 수 있나요?
묻는다면
여기가 어디인가?
두물이 만나는 곳이기에
물이 넘쳐나는 곳이다>
~~~
물의 정원앞 식당에서
점심을 하고
다산생태공원에 간다
두물이 만나
이곳으로 흘러
서울로 가기위해
다시 북으로 올라가는 곳이다
한강의 물줄기가 바다와 같이 넓어
공원을 조성해서
그 넘쳐나는
생명의 힘을 느끼도록한다
두물경에서는
남한강 북한강이 만나는 것은 보이는데
하나되어 흘러가는 한강의 모습은
족자도에 가려 보이지 않고
다산생태공원
감나무집에서는
하나되어 흘러가는 것은 보이는데
두물이 합수되는 모습은 볼 수 없다
두물경(강의 위쪽)에서는
합수된 것은 보이나
하나되어 흘러가는 모습을 볼 수 없고
감나무집(아래쪽)에서는
하나로 만나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으나
합수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족자도에 가려지지 않는
한강의 하나된 모습을 보기위해
공원전망대에도 올라가보고
감나무집에서 길없는 산으로도 가보나
길이 막혀 섬만 보아
돌아선다
*헤매기로 작정하고
꼭 보기위해 왔다*
선생님과 원득님 원남님 원지수님께
그 얘기를 듣는다
반대편 쪽
팔당전망대가 있음으로
후일을 기약하다
(다산생태공원에 밤나무아래에서
가까이 원녀님 원지수님)
(생태공원회전교차로에서
강사이의 족자도의 얼굴이 약간 보인다)
~~~~
강의 원류
생명의 근원
존재의 원천
강원도의 산들이
한강을 만들어주어
서울이 생겨남이다
하찮은 미물 티끌하나까지도
이것이 있음으로 하여 저것이 있을 수 있다
깨달은 인간은
하늘의 해와 별 달보다 위대하다
좋은 풍광을 보아 마음이 열리어
선생님께
무한대함으로 느껴보고싶어
무한대함을 소유함에 대해 묻는다
선생님 답 :
그렇게 얘기하면 어렵고
하늘의 해 별 달이 내 안에 다들어온다
내가 하나님이다
내가 그것들을 다 거둬잡을 수 있다
테두리가 없으니 무한대하다
몸돌아봄
마음돌아봄
인당돌아봄으로
천지만물 우주만유가 내 안에 들어온다
테두리가 없어
무한대한 인간이 속 썩을 일이 있을까?
여기서 종교가 무너진다
자기가 종교의 교주이다
자기만 그렇다면 독재인데
나 뿐 아니라
모든 인간이 전부다 동일하게 존엄한 존재이다
이정도 되면
누가 나에게 악담을 하던지
욕하던지 해롭게하여도
아무렇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남을 깔본다거나
이런 등등이 사라짐이다
돌아오는 길
영주쯤 와서
안동쪽 하늘이
검은 먹구름에
천둥벼락번개가 번쩍번쩍 하기를
수십차례하다
예전 어릴적 성경책에서
하늘이 노하여 그런 모습이 나타나
불로
홍수로 벌하고
사람은 혼비백산하고
허둥지둥하여
신을 믿지 못하거나
자연의 불가항력에 어쩌지못하는
인간의 나약하고
두려움에 떠는 모습이 떠오른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앞이 안보일 정도를 지나
원녀님 댁에 모셔주고
집으로 돌아오다
***운길산 수종사
강만보아 강이 있어 대단한 줄만 아나
강만한 산이 힘을 밀어주고 버터주지 않으면
한강이 이루어질 수 없으니
하늘과 산과 강의 어우러짐으로
이루어진 산수를 느껴보고
이천오백만
우리나라 인구절반을
먹여살리는 젖줄이
강원도의 산들로
그들이 힘을 써주어
일군 것이니
그것을 잊지 말라 당부함이다
후천
정신개벽의 센터로 만들기 위함으로
산수의 조화로 만들어진
대도시 서울
강원도를 미루어보다
선생님 답글 :
이번운길산수종사방문하여두물머리를내려다보는풍광잘들보고돌아왔나이다.감사합니다.언제다시두물머리전경우리함께보러갈날이있을거라믿는바일세~
선생님 원득님 원남님
운길산 수종사에 가신다는 소식에
오전일을 빨리끝내고
두물머리로 간다
16년전쯤 선생님과 가고
봄님들과 가고 3번정도 간 기억이 있으나
그때는 뭐도 모르고 그냥 갔다
북여주 톨게이트에서
새로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남한강을 따라 올라가보다보면
용문산 아래 양평이 눈에 들어오는데
앞으로는 남한강 물줄기가 장대하고
뒤로는 뽀족한 용문산 봉우리
아래로는 넓직하고 여유로운 강변에
도심이 들어있어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 양평이여서
우물안 개구리로 살아
전국 좋은 곳 좋은 땅이 많은데도
보지않고 살아옴을 느낀다
청계터널을 뚫고
조안ic에 내려 북한강은 왼쪽에 끼고
수종사아래로 가
수종사언덕바지
울퉁불퉁한 산길을
짐안실린 포터가 통통 튀어 올라간다
일찍 선생님과 원득님 원남님이
와계시어
주차장에 차를 대고
뛰어올라갔다
수종사 나즈막한 절은
일주문이
불이문이다
(둘이 아니란 뜻)
수종사에 올라 선생님과 만나고
아래로 두물머리를 내다본다
산이 있으므로 강이 있다
남한강 물줄기는
남에서 북으로
북한강 물줄기는
북에서 남으로
두물머리에서 합수되어
한강이 되어 흘러가는 모습이다
<수종사 마루앉아 아래 두물머리를 보다>
산이 병풍이 되고
물줄기를 유도하니
산이 없으면 강이 없다
강원도는
북한에도 있고
남한에도 있어
강의 원류란 뜻으로
물의 시대
생명의 원천
존재의 근원 등이 의미되어
강원도는
사람이 살지 않는 척박한 땅
농토가 없고 산지라
하늘에서 비내리기를 기다리는
하늘보고 농사짓는 곳
그러나
그 산들이 있음으로 하여
빗물이 계곡으로
개천으로 흘러
북한강 남한강으로
양수리에서
둘이 하나되어
거대한 한강의 흐름을 만들어내었다
강원도가 없으면
한강이 없고
한강이 없으면
서울이 없다
서울을
정신개벽의 센터로
만들기위함으로
강원도의 산들과
강의 흐름을 만들어 내어
거대도시 서울을 만들어내었다
<수종사 오른쪽 편에 은행나무아래에서...
남한강 북한강
그 가운데 족자도가 보이고
한강이 되어 흘러감이 보인다>
<수종사 은행나무는 두그루가 있는데
한 그루아래 팻말을 보니 500년된 나무이다
어떻게 산꼭대기에
이렇게 큰 은행나무가 있을 수 있나요?
묻는다면
여기가 어디인가?
두물이 만나는 곳이기에
물이 넘쳐나는 곳이다>
~~~
물의 정원앞 식당에서
점심을 하고
다산생태공원에 간다
두물이 만나
이곳으로 흘러
서울로 가기위해
다시 북으로 올라가는 곳이다
한강의 물줄기가 바다와 같이 넓어
공원을 조성해서
그 넘쳐나는
생명의 힘을 느끼도록한다
두물경에서는
남한강 북한강이 만나는 것은 보이는데
하나되어 흘러가는 한강의 모습은
족자도에 가려 보이지 않고
다산생태공원
감나무집에서는
하나되어 흘러가는 것은 보이는데
두물이 합수되는 모습은 볼 수 없다
두물경(강의 위쪽)에서는
합수된 것은 보이나
하나되어 흘러가는 모습을 볼 수 없고
감나무집(아래쪽)에서는
하나로 만나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으나
합수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족자도에 가려지지 않는
한강의 하나된 모습을 보기위해
공원전망대에도 올라가보고
감나무집에서 길없는 산으로도 가보나
길이 막혀 섬만 보아
돌아선다
*헤매기로 작정하고
꼭 보기위해 왔다*
선생님과 원득님 원남님 원지수님께
그 얘기를 듣는다
반대편 쪽
팔당전망대가 있음으로
후일을 기약하다
(다산생태공원에 밤나무아래에서
선생님 원득님 원남님
가까이 원녀님 원지수님)
(생태공원회전교차로에서
강사이의 족자도의 얼굴이 약간 보인다)
~~~~
강원도는
강의 원류
생명의 근원
존재의 원천
강원도의 산들이
한강을 만들어주어
서울이 생겨남이다
하찮은 미물 티끌하나까지도
이것이 있음으로 하여 저것이 있을 수 있다
~~~
깨달은 인간은
하늘의 해와 별 달보다 위대하다
좋은 풍광을 보아 마음이 열리어
선생님께
무한대함으로 느껴보고싶어
무한대함을 소유함에 대해 묻는다
선생님 답 :
그렇게 얘기하면 어렵고
하늘의 해 별 달이 내 안에 다들어온다
내가 하나님이다
내가 그것들을 다 거둬잡을 수 있다
테두리가 없으니 무한대하다
몸돌아봄
마음돌아봄
인당돌아봄으로
천지만물 우주만유가 내 안에 들어온다
테두리가 없어
무한대한 인간이 속 썩을 일이 있을까?
여기서 종교가 무너진다
자기가 종교의 교주이다
자기만 그렇다면 독재인데
나 뿐 아니라
모든 인간이 전부다 동일하게 존엄한 존재이다
이정도 되면
누가 나에게 악담을 하던지
욕하던지 해롭게하여도
아무렇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남을 깔본다거나
이런 등등이 사라짐이다
~~~
돌아오는 길
영주쯤 와서
안동쪽 하늘이
검은 먹구름에
천둥벼락번개가 번쩍번쩍 하기를
수십차례하다
예전 어릴적 성경책에서
하늘이 노하여 그런 모습이 나타나
불로
홍수로 벌하고
사람은 혼비백산하고
허둥지둥하여
신을 믿지 못하거나
자연의 불가항력에 어쩌지못하는
인간의 나약하고
두려움에 떠는 모습이 떠오른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앞이 안보일 정도를 지나
원녀님 댁에 모셔주고
집으로 돌아오다
***운길산 수종사
강만보아 강이 있어 대단한 줄만 아나
강만한 산이 힘을 밀어주고 버터주지 않으면
한강이 이루어질 수 없으니
하늘과 산과 강의 어우러짐으로
이루어진 산수를 느껴보고
이천오백만
우리나라 인구절반을
먹여살리는 젖줄이
강원도의 산들로
그들이 힘을 써주어
일군 것이니
그것을 잊지 말라 당부함이다
서울을
후천
정신개벽의 센터로 만들기 위함으로
산수의 조화로 만들어진
대도시 서울
강의 원류
강원도를 미루어보다
선생님 답글 :
이번
운길산
수종사
방문하여
두물머리를
내려다보는
풍광
잘들
보고
돌아왔나이다.
감사합니다.
언제
다시
두물머리
전경
우리
함께
보러갈
날이
있을거라
믿는
바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