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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봄 명상센터 봄나라

원아님과 공부 후기2월 18일 책읽기과정에 참석하다

정우혁
2024-02-19
조회수 130

[깨달음의 완성]을 낭독하는 날이었고

오후 2시반쯤 

선생님과 봄님들 책읽기공부에 참석하였다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잘따른다고 

나 스스로 생각해서 한 행동이

나 혼자의 착각에 빠져

바삐 움직인 일이 되어버렸고


선생님말씀을 잘 알아듣지 못한

나의 오해로 벌어졌다고하니

그것은 납득이 안되어

주변의 말들을 잡아제끼며

이기려고하는 나를 보니


내가 동물의 범주를 못벗어난 사람으로

조금만 

남이 나에게 뭐라하면

그것을 곧이 듣지못하고

조건반사적으로 폭발하는 나를 발견한다


다행히 공부시간에 

그렇게 하고 나서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책읽기낭독공부를 하였으나

공부한 글의 내용이 들어올 리가 없다


이기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밉보이지 않으려 행동하는 모습이

볼썽 사납고

호들갑을 떤 것 같고

동물이 나대는 모습을 보인 것 같아

선생님과 공부하는 

봄님들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정신을 깨달아

성스러운 몸

성스러운 마음가짐이 되도록 하는 공부임에도


동물의 몸

귀신의 마음에

자기가 자기를 어찌하지 못하는 신세로

건드리면 

바로 폭발한다


"남이 무어라 하더라도

아무렇지 않고

숙일 줄 아는 것이

공부된 사람이다


앞으로의 사회는

그런 사람이 대접받는다


자기가 화나는 것에

남에게 이기고자 바락바락하는 것은

속좁은 사람이다


무슨 소리를 듣더라도

예~하고 숙일 줄 알아야한다"


여러가지 복잡한 심정, 감정이 들었고

해결이 안나면서

불편하여


"이럴 일로

이렇게까지 생각하게 만들고

오해를 하게 만든 상황에 놀아난 것 같아

기분이 몹시 불쾌하였다" 


한참이 지나

식사를 하며

선생님 말씀이 들어오고


"남이 무슨 말을 하던지 

고개를 숙이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어두운 사람이 아닌

밝은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말씀을 듣는다


자기의 찌푸린 얼굴

컴컴한 그림자를 

어찌하지 못하여


책의 글자는 물론

글의 내용이


시비분별심으로

정리되지 않으므로


그 시간만큼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다


그러한 심리와 별개로

정신을 차려 공부에 임하여


공부시간에

[깨달음의 완성]에서 나오는 글들을

알아먹으려 집중하였으나

글들을 잘 알아먹을 수 없었다


7권 8권 9권 10권 중반까지

어느정도 알아먹은 것 같은데

11권 [깨달음의 완성]은 잘 모르겠다


선생님께서도 

"이런 글은 처음보지?"라고 

이해해보시는 말씀을 해주신다


원지수님의 질문

감각에 대해

생각이 빛으로 변하는 과정에 대한

질문을 받아들여


선생님께서 말씀을 많이 해주시었고

공부에 대한 봄님들간의 대화가 있었다


감각에 대해

처음으로 그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대화해보는 것이므로

이제껏 

이런 대화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음으로

아마

인류최초의 대화가 아니겠는가!


선생님 말씀에서

그 지경을 보고 

그것을 나누고자 공부하는 것이


선생님께서 계시지않다면

아무리 쉽게 써주신 글일지라도

글의 의미에 대한 해석이

맞는 게 없을 것이라서

공부가 오리무중의 길을 감으로


선생님께서 비유하시길

"절벽을 타는 것 같다"고 하시며

말씀해주셨다


~~~


"오직봄

그냥봄

온통봄"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물어보았는데


생각이나 사고없이

오직봄하고

오직봄하면 

그냥봄하는 것과 같고

온통봄이다


이렇게 본다는 말이고

이것을 이렇게밖에 표현할 말이 없다


이제껏 

이렇게 보지 못하고 살아왔으며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이고

이것과 달리 표현할 말이 없고


이 세가지 어휘를

(오직봄 그냥봄 온통봄)

모아놓은 것이

참 신기하다


선생님말씀을 들으면서

그것을 느껴보고자하는 마음이 든다


~~~~~

책읽기과정 시간이 지나고

저녁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며


"아무나 하는 공부가 아니다"

"공부가 어렵다"는 

말씀을 들으며


늘 뵐 때마다

<공부의 어려움>

<제대로 공부하는 사람이 귀하고 없다는 사실>을 

듣는다


내가 귀신이고

내가 동물의 삶을 살고 있음으로

사람다운 사람이 되기위해 

공부하고


소아(에고의 상태)가 

무심 무아인 

대아에 이르는 공부


우주의 섭리를 

이루는 공부임을 개념정리해본다



내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공부에 진중하지못함으로

나의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을 알지못한다

그것에 대해 선생님에게도 묻지못한다


자기 스스로 하는 공부임에도

선생님께서 곁에 있어주어


<섬김>으로 

제자를 대해주시어

그 길을 밝히고

공부해나가기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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