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83. 봄나라

유종열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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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183.


봄나라



「봄나」는


상대를 

초월한 

가운데


바라봄이다.


이 

바라봄은 


바라보는 

자가 

없는


절대의 

봄이다.


형제들끼리 

얼아들끼리

저희들끼리는 

다투고 

싸우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봄나」의 

입장에서는


바라봄(주시)의 

경지에서는


하나 

같이


안쓰럽고 

사랑스럽다. 


「봄나」를 

어른이라고 

하면


한 

생각은 


얼아다.


어른은 


얼아들과 

상대하지 

않고


온통

보아주기만 

한다.


어른은 


얼아를

보면서


어르신이 

되어가고


얼아는 


어른의 


돌봄과 

보살핌으로


어른이

되어간다.


한 

생각 

낳아 


보살피면서

사는

것이


어르신이요


「봄나」요


「봄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