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86. 나는 봄이다 고로 존재한다.

유종열
2022-01-24
조회수 7



봄186.


나는 

봄이다


고로

존재한다.



종교는 


속성상


교리가 

도그마(독단)일 

수밖에

없고


권위주의적일 

수밖에 

없고


따라서 


율법을 

강요할 

수밖에 

없어


자유를 

지향하면서도 


자유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심지어 


인간의 

마음을 

분열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오늘날의 

종교는


종교의 

본질은 

놓치고


형식만 

무성하다.


대체종교를 

표방하는 


명상도


종교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여


권위적이고 

율법주의적이고


수행법 

역시 

복잡하고 

난삽하여


생활 

가운데 

실천하기 

불가능하고


수행의

과정이

아예 

생략되거나 

무시하여


수행법이 

아예 

없거나


수행의 

결과인 


깨달음에 

대한 

설명만

무성한 

감이 

있다.


대부분 

남에게 

의존하거나


남으로부터 

한두

마디 

얻어듣고 


복을 

구하거나 


깨달으려고

하는


얄팍하고 

안일한 


대중의 

심리에 

영합하고 

있다.


종교와

명상의 

핵심은


자기의 

정체성을 

깨달아


우주관 

세계관

인생관을 

확립하여


마음의 

질곡과 

속박으로부터


자기를 

구원하여


자기를 

무한히 

성장 

발전시키는


삶의 

길을 

개척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자면


모든 

종교가 

말이나 

글이

다르지


내용은 

다 

같은 

것이므로


다시금 

그 

핵심을 

추어잡아


되살려내어야 

한다.


진리의 

길은 


인간의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과


진리란 


자기를 

아는 

일이고


자기를 

깨달아 


담박 

고치는

일이고,


전체성으로서의

대아가


부분성으로서의 

소아를


돌보고 

보살피며 

살리고 

키우고

성숙시키므로써


대아도 

무한히 

진보발전을

도모한다는 


우주의 

섭리를 

깨달아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자기를

알려면


생활 

가운데 


돌아봄 

바라봄 

늘봄하여야 


자기를 

알고


자기를 

알므로 


자기를

고치게 

되어


무한히 

진보발전의 

길을 

간다.


이제


소아의 

입장에서 


대아에게 

의존하고

빌고 

기도하고 

바라는 

단계를 


마무리하고


바로 


대아의

입장이

되어


소아를 

보살피고 

돌보고

다스리는 


봄의 

단계로 

전환하여야

할 

때이다.


봄이 

대아이므로


소아인 

생각을


대아가 

낳아 

키우고 

성숙시키는 

것이


삶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명제는


이제


「나는 

봄이다. 


고로 

존재한다」로


고쳐야 

한다.


-200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