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62. 합일(合一) 이후

유종열
2022-02-18
조회수 16



봄162.


합일 

(合一) 

이후



합일이 

되면 


부동심을 

안다.


그러나 


자유자재하게 

쓰지는 

못한다.


생활 

가운데 


바라봄의

수행이 

깊어져야


사사로운 

욕망이 

떨어지고


몸의 

세포가 


전부 

바뀌어야


명실상부한 


몸과 

마음의 

주인이 

된다.


늘 

바라봄


늘봄의 

경지가

되어야,


영적인 

존재가 

되어야,

 

두뇌와 

가슴과 

단전이 


하나로 

통하여


뜨겁게 

물결치면서도 


차갑게 

부동하여


부리고 

씀에 


차질이 

없다.


부리고 

씀이란 


몸과

마음을

다스림이고,


한 

생각도

일어나지

않는 


태초의 

차가움이 

바탕이 

되어 


얼어

있어야


번뇌 

망상의 

불길이 


일어나지 

못한다.


이렇게

두뇌가 

합일되어 


부동하여야


가슴으로부터 

따뜻한 

기운을 

발하여


두뇌가 

발하는 

한 

생각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


살림꾼, 

일꾼이 

된다.


자기를 

돌아봄의 

눈길이 


냉철하여야


번뇌 

망상의 

불길에서 


자기를 

구할 

있고


남을 

바라봄의

시선이 

따뜻하여야


이타행으로 

(利他行)


남을 

구하는 

사람이 

된다.


부동이 

되어야 


동할

수 

있는 


천하의 

도리가


바로


수화의 

(水火)

기운을 


자재할 

(自在)

수 

있는 

능력이다.


돌아봄으로 


좌뇌와 

우뇌를 

합일시킨

다음


바라봄으로 


가슴까지 

내려가

닿으면 


늘봄이 

되어서 


단전으로부터

솟아나오는 


전체적 

우주적

힘이 

나온다.


수화의 

(水火)

기운을 


자재하는 

힘이


무심의 

힘, 


무위의 

힘, 


무아의

힘,


늘봄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