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63. 마음의 거울

유종열
2022-02-17
조회수 16



봄163.


마음의 

거울



우리의 

망막에

비치는 

것은


자기 

몸의 

일부를 

포함한


외부 

사물의 

모습이다.


우리의 

육안으로 

보는 


우리 

몸의 

망막에는 


자기의 

마음이 

(생각, 감정, 느낌)

비치지 

않는다.


육안은 


외부를 

보는 

눈이기 

때문이다.


고작 


자기의

마음을 

본다는

것이 


지나간

다음의

잔상인 


그림자, 

기억, 

이미지, 

허상만을 


망막을 

통해 

볼 

뿐이다.


마음이 


두 

동강이 

나서 


깨어졌기 

때문에


마음의

거울이 

뜨지

않는다.


마음의 

분열이 

치유되고

합일되어야


마음의 

거울이 

뜨고, 


마음의 

거울이 

떠야


진실과 

실상이 

보인다.


우리의 

마음이 


보는 

마음(能)과 


보이는 

마음(所)으로 


분열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기의 

마음을 


돌아봄의 

생활을 

통하여


(能)

(所)


안과

밖의 

경계선을

 

허물어야

한다.


몸돌아봄을

통하여 


동정일여가 

되고


마음돌아봄을 

통하여 


몽중일여가 

되고


본격돌아봄을 

통하여 


오매일여가 

(寤寐一如)

되어야


이윽고 


안과 

밖이 


하나로 

통하게

되어


영안이 

떠지면서


육안으로 

대상만을 

비치던 

망막은


마음까지 

비춰주는 


마음의 

거울,


보배구슬이 

된다.


합일을 

통하여 


마음의 

거울이 

나타나야


마음을 

화안하게 

바라봄이 

가능하고


드디어 

마음을 

파악하고 

이해함으로써


마음을 

부리고 

쓰며, 


다스리는 

일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되어야


(보이는 자)을 

보면서도


동시적으로 


(보는 자)을 

보는 

일이 


가능해지고


안을 

보면서도

 

밖을

보는 

일이 


가능해진다.


그리하여 


보는 

자와 


보이는 

자의 


구별이 

사라져 


혼연일체가

된다.


이렇게 

합일이 

되어야


보는 

자와 


보이는 

자가 


사라진 

자리에


맑고 

밝은 


마음의

거울이 

나타나면서


마음을 

바라봄이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돌아봄을 

통하여


3단계 

일여가 

되어야 


합일이 

되고,


합일이 

되어


빈 

마음의

거울이 

눈 

앞에 

나타나야


마음 

바라봄이 

되고,


마음 

바라봄이야말로


진정한 

마음 

다스림이다.


그러므로 


돌아봄의 

수행이야말로


진정한 

마음 

수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