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69. 생각과 봄

유종열
2022-02-11
조회수 11



봄169.

 

생각과 



「봄」을 

그대라고 

하면


몸은 

그대가 

타고 

다니는 

동물이고


마음(생각)은 

동물의

반영이다.


봄을 

엄마라고 

하면


생각은 

엄마가

돌보아야 

하는 

아기다.


봄을 

빛이라고 

하면 


생각은 

그림자다.


그러므로 


생각이 

그대가 

아니다.


생각을 

화안하게 

바라봄이 


그대다.


그대가 

할 


일은 


오직 


생각을 

돌아봄, 

바라봄, 

늘봄 

뿐이다.


생각은 

생각일


어떤 

생각이라도 

동물성인지라


그저 

보살펴주기만 

하면 

된다.


뒷생각이 

앞생각에 

대하여 

내리는 


판단, 

평가, 

심판 

역시


저희들끼리 

다투는 

것이니 

만큼 


오직 

보아주기만

하여야

한다.


소를 

보고 


소인 

줄 

알면


소를 

보고 


말이기를

기대하지 

않는다.


말을 

보고 


말인 

줄 

알면


더 

이상 


말을 

보고 


소이기를 

기대하지 

않는다.


생각은 


동물의 

마음이다.


동물은

동물일 

뿐이다.


동물은 


동물의 

욕망이

있다.


그것을

무조건 

부정해서는

안된다.


이해하고 

인정하고 


들어줄 

것은 

들어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마음 

속으로 

간음하여도


실지로 

간음한 

것과 

같다는 

식으로 


동물성을 

부정하고 


그것을 

사람의

잘못으로 

몰아붙여서는 

안된다.


모든 

생각은 

들키고 

밝혀지면


행동으로 

나가지 

않게

된다.


생각은

어두움 

속에서 


음모를

도모한다.


그러므로 

생각과 

말과

행동을 


즉시에

알아차리는 

일이


사람이 

동물을 

다스리는 

전부이다.


그래야 


제상비상이 

(諸相非相) 

되고


즉견여래가 

(卽見如來)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