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70. 상대적인 사랑과 절대적인 사랑

유종열
2022-06-22
조회수 13



봄70. 


상대적인 

사랑과 


절대적인 

사랑



보는 

자와 

보이는 

자,


주관과 

객관


행위자와 

주시자


자연과 

인간


나와 


이렇게 

나누어져 

있고

떨어져 

있고

분열되어 

있는


상대적인 

사랑은


언제나 

함께 

할 

수 

없고


언제나 

만날 

수 

없어서


만날 

때는 

좋지만


헤어질 

때는 

나쁩니다.

 

자연에 

대한 

사랑이든지


인간에 

대한 

사랑이든지


사물에 

대한 

사랑이든지


거기에는

잠시 

잠깐 

동안의

만남의 

기쁨이 

있지만


이내 

헤어짐의 

슬픔이 

있습니다.

 

만나기 

이전에는

그리움에 

사무치지만


만나보면

속이 

차지 

않아서

시들해지고 

맙니다.

 

상대적인 

사랑은

이와 

같아서


희망과 

좌절


기쁨과 

슬픔이

교차되는


작고 

비좁은

불완전한 

사랑입니다.

 

갈라지지 

않아서


이별과 

해후가 

없어서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언제나 

함께하여


행위자와 

주시자,

몸과 

마음,

생각과 

감각,

양과 


둘이

하나가 

되면


상대가 

끊어진


절대적인 

사랑으로


이별과 

해후가 

없어서


좋았다가 

나빠졌다가 

하는

변동이 

전무하여


한번 

만나기만 

하면

헤어짐이 

없는


영원한 

사랑으로


크고 

넓은

완전한 

사랑

입니다.

 

상대적인 

사랑에는


거리감이 

있고


절대적인 

사랑에는


거리감이 

없습니다.

 

거리감이 

없으려면


정신이라고 

하는

내면의 

의식의 

스크린에


자연이나 

사람이나 

사물을

몽땅 

담아내어


포용이 

되어져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거리감이 

느껴지는


상대가

(相對) 

끊어져


거리감이 

전무한


절대가

(絶對) 

되고


절대의 

경지에서

만이

참으로 

큰 

사랑이

꽃피어

납니다.

 

하늘이나 

땅이나 


사람이나

미물곤충이나 

(微物昆蟲)


금수초목

(禽獸草木)


돌멩이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자기와 

동떨어진 

것이 

없는지라


거리감이 

없으니


우주적인 

사랑이요


절대적인 

사랑입니다.

 

여기에서는

어느 

특별한 

대상에 

대하여

집착하는 


배타적인 

사랑이 

아닌


평등무구한

(平等無垢) 

사랑

입니다.

 

천지만물 

우주만유가

내 

영체 

안에 

존재하고


내 

육체는

천지만물 

우주만유 

가운데

존재하여


보는 

자와 

보이는 

자,


내 

안과 

내 

밖,


주관과 

객관,


본질과 

현상이


혼연일체가 

되면

 

머리가 

텅비어

고요하고

깨끗하고

화안하여

맑고 

밝으며


가슴은 

따뜻하여


사랑의 

정감이

고동치고


하단전은

중심이 

잡혀

부동하고 

불변한 

가운데

 

무위이화로

(無爲而化)

 

천지를 

창조하고

운행하는 

한편


저절로

숨쉬고

생각하고

말하고

움직이면서


인생을 

구가합니다.

(謳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