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2. 머리가 비어지면

유종열
2022-06-30
조회수 8



봄62. 


머리가 

비어지면



머리가 

비어지면


생각의 

때가 

말끔히 

닦여져


마치 

거울을 

깨끗하게 

닦아놓은 

것과 

같아


하늘도 

땅도 

사람도

선명하게 

비치어


신기하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맑은 

날이건

흐린 

날이건


밝은 

대낮이든

어두운 

밤중이든


언제나

처음처럼 

새롭습니다.

 

자기가

(自己)  

있으므로


나타나는 

세상

입니다.

 

내가 

없으면


없는 

세상

입니다.

 

자기가

이 

세상을 

만든 


장본인 

입니다.

 

예토를

(穢土)

 

정토로

(淨土) 

만든


우주의 

주인이


바로 

입니다.

 

머리가 

비어진 

나는


아무 

것도 

아니면서


모든 

것을 

존재하게 

하는


존재의 

근원이요 


바탕

입니다.

 

나는

우주의 

중앙이요


우주의 

주인입니다.

 

머리가 

비어지면


나이면서


나도 

아닙니다.

 

내 

영체 

안에


천지만물 

우주만유가 

다 

들어있고


천지만물 

우주만유 

안에


내 

육체가 

들어 

있습니다.

 

텅비고 

맑고 

밝은 

거울에


목을 

돌려 

바라보는 

곳마다


무궁무진한 

세계가

전개되고 

명멸합니다.

 

한꺼번에

무한대한 

우주를 

만들기도 

하고


한꺼번에

우주만유를 

없앨 

수도 

있습니다.

 

공중부양이나 

(空中浮揚) 

이산도수는 

(移山渡水)


문제도 

아닙니다.

 

머리를 

비우면


우리에게 

내재된 

권능으로


불가능한 

일이 

없음을 

알게 

됩니다.

 

무작정 

마음만 

먹으면


손발을 

움직여 

못할 

일이 

없고


무작정 

입을 

떼면


표현하지 

못할 

말이 

없고


무작정 

생각을 

부려쓰면


어떠한 

경우든


이치를 

밝히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숨을 

죽이면 

죽었다가


숨을 

쉬면 

살아나서


죽고 

삶을 

마음대로 

합니다.

 

머리를 

비우면


좋고 

싫은 

것에 

걸리지 

않아


겁날 

일이 

없습니다.

 

이러한 

존재가


고작 

재색명리에 

걸려


자기의 

존엄을 

훼손하고

비하해서 

되겠습니까?

 

이러한 

존재가


근심 

걱정 

불안 

공포에

힘들어하고


괴롭게 

삶면 

되겠습니까?

 

머리를 

비우는 

방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직 

봄나라 

책 


열다섯권을


반복해서 

읽으시기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