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1. 무작정(無作定) 움직여봅시다.

유종열
2022-07-01
조회수 23



봄61. 


무작정

(無作定) 


움직여

봅시다.



대부분


글을 

쓰거나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기 


이전에


생각으로 

작정한 

다음


움직이려 

합니다.

 

어떤 

내용으로 

글을 

쓸 

것인가?


무엇을 

말할 

것인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하는 


생각에 

막혀


뒤로 

미루거나


한걸음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주저 

앉거나 


포기하고 

맙니다.

 

그리하여

행동력이 

없어


게으름이나 

나태에 

빠져


집안 

청소나


책읽기나


직장에서의 

일에


지지부진

합니다.

 

생각으로

미리 

행동을 

작정하기는

어려운 

일이고


어리석은 

일인대다가


일단 

작정을 

하고 

움직이면


구속을 

당하여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무작정 

글을 

쓰고, 

말하고, 


행동하면


저절로 


글이 

써지고 


말이 

나오고


손발이 

움직여집니다.

 

생각의 

모드에서는


무작정 

움직이려면


걱정이 

되고 

염려가 

되어


꼼짝달싹 

못합니다.

 

고생이란


글쓰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생각으로 

미리 

정하는 

과정이


고민이고 

고생입니다.

 

고생을 

면하려면


작정을 

한 

다음 


움직이려 

하지 

않고


무작정 

그냥 

움직일 

수 

있으면


삶은 

고생스럽지 

않습니다.

 

쓸데 

없는 

생각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게 

되어


정신기운이 

맑고 

밝고

힘차져서


생기와 

활기가 

돌 

입니다.

 

무작정 


행동에 

돌입하며

(突入) 

살면


무사태평이  

(無事泰平)

되어


삶은 


한가와 

여유로 


점철될 

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어디로 

갈까?


누구를 

만날까?


무슨 

일을 

할까?

 

무엇을 

먹어도 

마찬가지이고


어디로 

가도 

좋습니다.


누구를 

만나도 

좋고


만나지 

않아도 

좋습니다.


무슨 

일을 

해도 


좋고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러한 

심경에서는


무작정 

움직일 

수 

있습니다.

 

어디 

지금 

한번


무작정 

움직여

보십시다!

 

몸이 

가벼워


힘들지 

않고


저절로 

움직여 

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