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53. 생각이 다물어져야 진리를 깨닫습니다.

유종열
2022-07-09
조회수 9



봄53. 


생각이 

다물어져야 


진리를 

깨닫습니다.


 

자기의 

본성, 


본심을


깨닫기 

어려운 

까닭은  

무엇일까요?


끊임없이 

생각이 

일어나기에


한 

생각이 

일어나기 

이전


침묵의 

자리가

보이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어쩌다가 

한 

생각과 


다음 

생각의 

틈새를 

보고


잠시 

잠깐 

알았다고 

여겨볼 

수는 

있으나


이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돌아가는 

바람에


틈새는 

사라지고


다시금 

놓쳐 


망연자실

(茫然自失)

합니다.

 

구름과 

구름 

사이에 


잠시잠깐 

보였던 

하늘은


절대로 

구름에 

덮히지 

않는


늘 

존재하는 

본질의 

하늘,

영성의 

하늘이 

아니고


구름에 

가렸다 

개였다 

하는 


현상의 

하늘이고


그것도 


조각난 

부분의 

하늘에 

불과합니다.

 

외면의 

하늘, 

현상의 

하늘은 


구름에 

덮히지만


내면의 

하늘, 

본질의 

하늘은 


현상의 

바탕인지라


구름이 

있고 

없고에 

영향을 

받지 

않아 


덮히지 

않고


부동하고 

불변하여 


늘 

존재

합니다.

 

진리는 


천지만물 

우주만유를 

생성

소멸하면서


자기 

자신은 


변화의 

물결에 


따라가지도 

않고,


덮히지도 

않고,

 

늘 

순수함을 

보존

합니다.

 

희노애락의 

와중에서도


바람이 

불고, 


물결이 

쳐도,


흔들리거나 

깨어지지 

않는 


태양처럼

벗어나고 

초월한 

가운데


무심으로 

비추어

늘 

담담하고 

고요합니다.

 

이 

자리를 

보고

깨달아 

증득하여야


윤회의 

사슬에 

끌려다니는

자기를 


구원한 

것입니다.

 

무엇으로도 

형용하기 

어려운


아무 

것도 

아닌 


이 

자리를 

만나려면


그 

무엇인 

생각으로 


해볼 

만큼 

해보아


더 

이상 

해볼 

것이 

없어


생각이 

멈추어질 

때,


침묵이 

될 

때,


늘 

존재하고 

있는


아무 

것도 

아닌 

것과 

대면하여


깨달아 

마치게 

됩니다.

 

봄나라 

책 

열네권은


만학천봉답래후 

(萬壑千峰踏來後)

무속무적주인봉

(無俗無跡主人逢)

하도록 

하는 


과정

입니다.

 

한 

생각 

일어나기 


이전

자리를 

알려면


앞생각과 

뒷생각과의 

사이에 

있는


틈새를 

보아서는 

됩니다.

 

추구하고 

찾아볼 

때까지 

가보아야,


생각이 

할 

도리를 

마쳐


생각이 

침묵하는 

순간,


한 

생각이 

일어나기 

이전 

자리로서


한번도 

우리를 


여읜 

적이 

없이


존재하고 

있는


진리(감각)를 

대각하여


소원성취 

만사형통

합니다.

 

생각이 

다물어진 

자라야


생각을 

낼려면 

내고


내지 

않으려면 

내지 

않을 

수 

있어


생각의 

주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