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31. 생각모드와 감각모드

유종열
2022-08-01
조회수 22



봄31. 


생각모드와 

감각모드



생각모드는


생각이 

감각을 


억눌러 

이기고


감각에 

끼어

들어 

간섭하고


감각을 

무력화시키고 

잠재화시켜


몸에 

대한 

독재적인 

지배권을 

행사

합니다.

 

이 

때 


몸에 

대하여


움직이라는 

명령을 

내리는 

순간


움직이기 

싫다는 

거부와 

저항이 

일어나면서


반대되는 

두 

생각 

간에 


대립 

갈등 

투쟁이 

벌어지면서


분열로 

인한 

찢어지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생각의 

모드에서 

사는 

사람은


내면이 

항상 

분열되어 


다투는 

바람에


어두워 

우울하고 


부딪쳐 

시끄러운지라


끝간데 

없이 


텅비어 


맑고 

밝은 

본성을 

상실

합니다.

 

본성을 

회복

하려면


생각에 

억눌린 

감각을 

일깨워


내면에 


무한한 

공간을 

열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생각이 

몸에게 

움직이라는 

명령을 

내리는 

대신


감각으로 

몸의 

동정을 

지켜보는


마음이 

몸을 

늘봄하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생각이 

몸에 

대한 

강제적인 

주도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하려면


몸의 

움직임을 


전적으로 

몸에게 

맡겨야 

합니다.

 

생각을 

통하여 


의지력으로

몸에 

명령을 

내리는 

대신


몸의 

자율성에 

맡긴다는 

것은


몸의 

거동을 

그냥 

지켜보고 

관조하는 

입니다.

 

이것이

생각으로 

하는 

유위법이 

아니라


감각으로 

하는 

무위법

입니다.

 

몸의 

일거일동을 

지켜보고 

관조하는 

것이


바로 

억눌린 

감각을 

일깨워 


감각을 

열어


생각으로부터 

감각을 

해방시키는 

입니다.

 

이것이 

자기내면에 

구축된


생각의 

독재체제를 

무너뜨리는


내면의 

혁명인 

입니다.

 

내면의 

혁명이란


생각의 

모드가 


감각의 

모드로 

바뀜

입니다.

 

생각의 

모드에서는


생각이 

감각을 

억누른 

가운데


생각

단독으로 

몸을 

움직임에


생각이 

양극단으로 

분열하여


서로 

싸우는 

형국이 

되고

 

감각의 

모드가 

되면


몸에 

대하여 

명령을 

내리는

생각이 

전무하여


무심한 

가운데


몸의 

거동을 

지켜보려는

일심이 

자리잡아


한 

생각을 

내는대로


몸이 

순복하여


거부와 

저항을 

느끼지 

않아


자유자재하게

몸을 

부리고 

쓸 

수 

있습니다.

 

생각의 

모드에서는

감각을 

배제한


생각의 

일방적인

독재체제인지라


의지적인 

명령에 

대하여


거부와 

저항을 

낳아


생각이 

분열되어 


서로 

싸우게 

되고

 

감각의 

모드에서는


숨을 

죽이고 


생각을 

죽인


무심에서


생각을 

다시 

살려쓰는


일심의 

구도인지라


생각이 

분열을 

일으키지 

않아


감각과 

생각이 

서로 

합작하여


서로 

살리게 

되어


자유 

민주

체제가 


구축

됩니다.

 

생각의 

모드는

봉건독재의 

바탕이요 

근본이고


감각의 

모드는

자유

민주주의의 

바탕이요 

근본입니다.

 

독재에는

필연적으로 

거부와 

저항이 

따를 

수밖에 

없으니


진리는 

독재에 

항거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삶과 

역사는


봉건독재에서 


자유

민주주의로의 

이행과정

입니다.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가 


이 

땅에 

정착하려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내면적으로

자유

민주체제인 


감각의 

모드로 

전환하여야


세상도 

바뀌게 

될 

입니다.

 

체제와 

제도만으로

형식적으로 

바뀌어보았자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생각의 

모드에서는


탄압과 


여기에 

상응한 


거부와 

저항이 

반복되어


안밖으로 

전쟁상태가 

되고


감각의 

모드에서는


몸에 

대한 

탄압이 

없어 


자유와 

평화를 

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