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96. 진정한 새해맞이

유종열
2022-05-26
조회수 13



봄96. 


진정한 


새해맞이



사람들은


년말의 

해넘이와


년초의 

해오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러나

넘어가지도 

않고

올라오지도 

않고


항상 

그 

자리를 

지키며 

빛나는


본태양에 

대하여는


그 

가치와 

의미에 

소홀합니다.

 

본태양은

태양의 

본질로서


외부의 

하늘에 

있지 

않고


우리의 

내면의 

하늘에 

있습니다.

 

또한

외부의 

현상적인 

하늘은


테두리가 

있는

유한하고 

조각난 

하늘이지만


내면의 

본질적인 

하늘은


테두리가 

없는

무한하고 

온전한 

하늘입니다.

 

현상의 

하늘에 

뜬 

태양은 


하루 

한번씩 

뜨고 

지는 

해이지만


본질의 

하늘에 

뜬 

태양은 


지지도 

뜨지도 

않아


부동하고 

불변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새해맞이는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서

떠오르는 

해맞이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무한의 

하늘에 

떠 

있는


내면의 

광명을 

늘봄

입니다.

 

해오름이나 

해넘이는

엄밀하게 

말해

새해가 

아닙니다.

 

그 

해는 

태어나 

나이를 

먹은


낡은

해입니다.


진정  

새 

것은


생사가 

있고 

시간에 

구애받는

물성이 

(物性) 

아니라


무시무종한 

(無始無終)

영성

(靈性)


본질만이

(本質)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맞이하는 

새해맞이는


진정한 

새해맞이가 

아닙니다.

 

외부의 

하늘에 

뜬 

해는 


새해가 

아니라 

낡은

입니다.

 

새해

맞이하려면


내면의 

하늘을 

열고


그 

하늘에 

가득차 

빛나는 

광명인


본태양을 

보아야 

합니다.

 

숨죽여봄

하면


머리에 

한 

생각도 

없어


생각이 

텅비어져


내면의 

암흑의 

하늘이 

열리고


암흑을 

지속적으로 

바라보노라면


화안하게 

광명이 

가득찹니다.


이것이 

진정한 

새해맞이 

입니다.

 

내면에서

하늘의 

광명, 

광명의 

하늘을 

봄이


진정한 

새해맞이 

입니다.

 

진정한 

새해맞이 

한 

사람이라야


한밤중에 

해를 

띄울 

수 

있어


인성이 

자연성에 

지배받지 

않고


자유자재하게 


불을 

끄고 

켜고


빛을 

강하게 

약하게 

쓸 

수 

있는


만물의 

영장

(靈長) 

노릇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