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18. 나는 누구인가?

유종열
2022-05-04
조회수 20



봄118. 


나는 

누구인가?



나는 

실존적으로

육체가 

움직이는


일거일동을 

감각하여


평소 

놓치고 

있던


보물 

중의 

보물인


나의 

육체를 

감지하여

되찾고


육체안에 

존재하는

나의 

본질인


영체(정신)를 

감각하여


공간적으로 

무한하고


시간적으로 

영원한


정신이


유한하고 

한정된 

육체를


거느리고 

다스리고

부리고 

쓰는


주인인 

줄 

알아

 

육체의 

반연인

(攀緣)

 

마음이


몸을 

부리고 

쓴다는

착각과

(錯覺)

집착을

(執着) 


내려놓고


대아인 

정신이 

육체를


힘 

하나  

안 

들이고


자유자재하게 

부리고 

쓰면

 

소아인 

마음은

오로지

편안하게 


구경하기만

하면 

되므로


노심초사하게

살던 

삶에서


팔자를 

고쳐


일없고 

일마쳐


저절로 

편안하게

삶을 

영위하는


하늘 

사람

입니다.

 

마음이 

몸을

감각하면서 

살면


몸의 

상실에서 

오는


공허감 

허무감을

영구히 

불식시킴으로서


육체의 

실존을 

보게 

되고


육체 

안에 

임재한


무한한 

하늘인


본질(정신)도 

보고 

깨달아


드디어 

영체 

육체를 

갖춘


영육쌍전한 

(靈肉雙全)

우주의 

주인인 


사람

입니다.

 

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체이며 

본질인


대아 

정신이


바탕과 

근본이 

되어


눈에 

보이는  

현상인

육체를 


힘 

하나 

들이지 

않고


자유자재하게

부리고 

쓰는 


정신이며


우주의 

주인인 

동시에

 

몸의 

동정 

일거일동을

소상하게 

감지하며 

사는


소아인 

마음으로


정신이 

주가 

되어


도구인 

몸과 

마음을


자유자재하게

거느리고 

다스리고

부리고 

쓰는


만물의 

영장

입니다.

 

정신은 

육체를 


무작정

대뜸

움직이고 

부리고 

쓰고


마음은 


육체의 

동정, 

(動靜)


한 

동작

(動作) 


하나 

하나를


관조로

(觀照) 

파악하여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던 

몸을


마음이 

회광반조로 

(廻光返照)

비추어 

감지하여


의식적 

자각적으로 

만들어


밤의 

어두움을


달빛으로 

비추어 

밝혀 


암중명

(暗中明)

명중암으로 

(明中暗)


어느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는


음양의 

균형과 

조화를 

이룩하는


삶을 

영위

합니다.

 

내면의 

무한하늘은


캄캄한 

어두움과


화안한 

밝음이


동시에 

하나로 

존재하는


혼연일체이며 

(混然一體)


음양합일

(陰陽合一)

음양합덕인지라 

(陰陽合德)


그렇게 

운행을 

합니다.

 

그리하여

마음인 

소아는


대아를 

믿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아


오로지 

구경할 


일없고


일마친 

사람이 

되어


한가하고 

여유만만하게


자유와 

평화와 

행복을

누리며 

사는


우주의 

결실인


개벽된

사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