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88.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유종열
2022-06-04
조회수 35



봄88.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가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난다.



 <해석A>


내가 

무엇인지?


알리라 

알리라


이치를 

알고

싶다.


알리라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몸과

마음을

버리고


재색명리를

(財色名利)

구하는 

님은


단박

몸병,

마음병이 

난다.



<해석B>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다.


나의 

본질이

(本質)

무엇인지

알고

싶다.


알고

싶어


내 

몸안으로

돌아가는


오르막

길을

넘어서 

간다.


내 

몸을 

버리고


밖으로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몸을

상실하여


귀신이 

(鬼神)

되고

 

마음(생각)

상실하여


동물이 

(動物)

되고 

만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알고자

회광반조하는

(廻光返照)


일념의

(一念)

지속으로


암흑도 

(暗黑)

아니고 


광명도 

(光明)

아닌


명암일색의

(明暗一色)

빛을 

보고


스리슬쩍

「늘봄의 눈」이

떠지니


이치가

(理致)


훤하게

드러나

보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