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86. "숨죽여봄"에서 안락해지기만 하면 자유자재가 되어 도를 통하게 됩니다.



봄86. 


"숨죽여봄"에서 


안락해지기만 

하면 


자유자재가 

되어 


도를 

통하게 

됩니다.

 


숨을 

들이키기 

이전에 


"숨죽여봄"이 

있었고


"숨죽여봄"이 

지속되는 

동안


생각도 

그치고,


말도 

그치고,


행동도 

그치니


"숨죽여봄"

이야말로


고요할 

(靜)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며 

(入口)


또한

(靜)

가운데


저절로


움직일 

(動)하여


정중동하는 

(靜中動)


우주의 

운행법칙을

깨닫는 


시초이자 

(始初)


종말인 

(終末)

입니다.


"숨죽여봄"은 


모든 

것이 

멈추고


중지되어 

(中止)


살아 

생전에 

(生前)


죽어

보니


삶과 

죽음이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삶과 

죽음이


따로 

따로 

존재하지 

않고


죽음 

가운데 

삶이


삶 

가운데 

죽음이


하나로 

더불어 

있음을

깨달아


죽음은 

삶의 

끄트머리에 

존재하는


무섭고 

두렵고 

싫은 


미지의 

(未知)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니


더 

이상 


죽음에의 

공포로부터 

(恐怖)

놓여나니 


살만

합니다.


"숨죽여봄"을 

통해


나는 

이미 


죽어서 

살고 

있으니


더 

이상 


죽을 

일이 

없는 


사람인 

입니다.


숨죽여봄은 


일체의 

행위가 

멈추어지고

중지된 

(中止)


순간이니


죽음의 

상태라면


움직이고 

(動)하는


삶이란 

것도


자세히 

관찰해보면 

(觀察)


숨이 

멈추어진

(靜)이라야


생각이 

가능하고,


말하는 

것이 

가능하고,


행동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靜) 

가운데

(動)하므로 


정중동이며 

(靜中動)

동중정인 

(動中靜)

입니다.


자기를 

돌아봄

할 


보는 

자와 


보이는 


사이가 


벌어져 

있으면


분열된 

(分裂)

증거이고


간격이 

(間隔)

없으면(0)


합일인 

(合一) 


분열에서는 

(分裂)

숨죽여봄이 


불편하게 

(不便)

느껴지고


합일이라야 

(合一)

숨죽여봄이 


안락하게 

(安樂)

느껴집니다.


분열이란 

(分裂)


양자간에 

(兩者) 

거리가 

존재함이고


합일이란 


양자간에 

(兩者) 

거리가 

존재하지 

않음이라


돌아봄 

할 

때 


돌아봄이 

끊어져 

놓치는 

경지는


분열의 

(分裂)

상태이고


돌아봄

할 


돌아봄이 

끊어지지 

않고 


놓치지 

않아


주욱 

연결되는 

경지라야


합일의 

(合一) 

상태인 

입니다.


안락하여야 

(安樂)


친근하여 

(親近)


돌아봄

할 

때마다 


보고 

느끼게 

되니


늘봄이란

늘 

"숨죽여봄"으로


평상심을 

(平常心)

봄이요,


무심을 

(無心)

봄이니


정신의 

광명이 


골통 

속에 

자리함을


늘 

돌아봄인 

입니다.


그러므로


돌아봄이 

끊어지지 

않고 


놓치는 

일이 

없어지면


저절로 


숨죽어있는 

상태와 

마주쳐


"숨죽여봄" 


한 

(法)으로


무심,

(無心) 

평상심,

(平常心) 


정신을 

(精神)

늘 

보는 


가운데


견성,

(見性) 

양성,

(養性)

솔성이 

(率性)

이루어지니


드디어


대도를 

(大道)

(通)하게 

되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