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74. 생사(生死)의 이치는 정중동(靜中動)의 이치와 같고 숨을 죽였다가 숨을 쉬는 이치와 같습니다.



봄74. 


생사의 

(生死) 

이치는 


정중동의 

(靜中動) 

이치와 

같고 


숨을 

죽였다가 

숨을 

쉬는 

이치와 

같습니다.



숨죽여봄을  

죽음(死)이라면


숨쉬어봄은 

(生)입니다.


숨죽여봄을 

고요할 

(靜)이라면


숨쉬어봄은 

움직일 

(動)입니다.


그러므로

(靜)을 

죽을 

(死)라면


(動)은  

살 

(生)이므로


우리의 

삶은 


(靜)과 

(動)

따로 

떨어져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靜)과 

(動)이 

하나로 

더불어 

존재하여


정중동하며 

(靜中動)

동중정하므로 

(動中靜)


삶과 

죽음, 


생사 

(生死) 

역시


시간적으로 

동떨어져

분열된 

(分裂) 

존재가 

아니고


숨죽여봄과 

숨쉬어봄이


연속적이고 

순차적으로

반복하면서

오르락 

내리락하는


하나의 

파동이요 

(波動)

파장과 

(波長)

같으므로


죽음은 


삶의 

끝에 

찾아오는


흉측하고 

(凶測)

몹쓸

것이 

아니라는 

입니다.


죽음은 

(靜)인지라


(動)하기 

이전에

충분히 

쉬어가는 

휴식과 

(休息)

안식을 

(安息)

주는


여유공간

(餘裕空間)

으로서


두렵거나 

싫어할 

존재가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생사문제로 

(生死問題)

부터

해탈할 

(解脫) 

입니다.


그러한 

견지에서 

보면


죽음은  

타기할 

(唾棄) 

대상이 

아니라


삶의 

동반자로서 

(同伴者)


순간 

순간


(死)와 

(生),


(生)과 

(死)


손에 

손잡고


윤회를 

(輪廻) 

거듭하는 

것이


인생임을 

(人生) 

깨달아야 

합니다.


요약하면


생사의 

(生死) 

이치는


정중동하는 

(靜中動)

(靜)과 

(動)의 

이치와 

같고


숨을 

죽였다가

숨을 

쉬는 

이치와 

(理致) 

같고


숨을 

죽인 

가운데


숨을 

쉬고,

생각을 

하고,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