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56. 천당극락(天堂極樂)이란 나에게 있어서 어떠한 상태를 말하는가?



봄56. 


천당극락

(天堂極樂)

이란 


나에게 

있어서  


어떠한 

상태를 

말하는가?



천당극락

(天堂極樂)

이란 


하늘 

구만리 

저편 


어딘가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천당극락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를 

떠나


내 

몸안에서 

증험되지 

(證驗) 

못하고


마음으로 

상상의 

날개만 

펴는 

것은


하등 

의미없는 

일이요


미신이라고 

(迷信) 

할 

입니다.


내 

몸 

안에서 

증험되는 


천당극락이란

어떠한 

상태이겠습니까?


우선

머리는 


고정관념

(固定觀念)

이나 

선입견이 

(先入見)

없어


텅비어져 

있는 

가운데


좌뇌는 

(暗)인 

동시에 

우뇌는 

(明)이어서


두뇌를 

전체적으로 

보면 


하나의 

빛인


명암일색

(明暗一色)

이어서


하루 

중으로 

말하면


마치 

해뜨기 

직전의 


새벽빛과 

같고


해지고 

난 

직후의 


황혼빛과도 

같고


한달로 

말하면


어두운 

밤중에 

화안하게 

떠서


산촌을 

(山村)

비추는 


보름달의 

풍광과 

(風光)

같고


아이슬란드로 

말하면 

백야현상과도 

(白夜)

같아서


머리 

속의 

(明)과 

(暗)이 


어둡지도 

밝지도 

않아


깜깜하지도 

않고

눈부시지도 

않아서


시원하고

화안하고 

안정되게 


(明)과 

(暗)

둘이 


하나로 

보일 

때와 

같고


그리고

우리가 

갓난 

아기 


백일

(百日) 

이전으로

돌아가면


이고가 

없어


머리가 

텅비어


사람을 

보고 

낯갈이도 

할 

줄 

모르던 

시절


사람을 

쳐다볼 


쳐다보는 

나가 

없이

쳐다보았던


무심한

벌거숭이의 

머리속과 

같아서


천진난만

(天眞爛漫)

하여


머리가 

아프지 

않고


시원할 

때가


천당이고 

(天堂)


정신이 

하단전에 

든 

가운데


하단전을 

고정하여 

(固定)


숨죽이고 

있으면 


심장의 

열기가 

(熱氣)

코로 

새어나가지 

않아


심장의 

뜨거운 

피를 

유지보존한 

(維持保存) 

다음


저절로  

하단전흡으로 

(下丹田吸)

충분한 

산소를 

취하여


산소결핍증을 

예방하고 

치유하면


심장이 

힘차게 

박동하여


손바닥 

발바닥 

끝까지

피를 

순환시켜


머리는 

서늘하여

시원하고


온몸은 

뜨거운 

가운데 


시원함이 

느껴지면


회춘하였으니

(回春)


심신이 

아프지 

않고


보이고 

들리는 

모든 

것이

아름다우니


극락 

(極樂)

아닐 

수 

없으니

 

내 

몸 

안에


천당극락이 

(天堂極樂)

존재하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