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51. 평소에 징징거리지 않고 군정거리지 않고 침묵으로 무심으로 살면



봄51. 


평소에 


징징거리지 

않고, 


군정거리지 

않고,

 

침묵으로,


무심으로 

살면



탐욕이 

(貪慾)

없이 


머리와 

입을 

닫아 

걸고 


가만히 

있어봄으로


심장을 

주시하여 

(注視)


심장과 

통하며


고요하게 

살면 


머리가 

텅빈 


침묵의 

(沈默)

사람이요 


무심의 

(無心)

사람이고 


머리가 

서늘하고


수족이 

(手足)

뜨거워


마음과 

몸이 

안정되어 

(安定)


따스한 

가운데

시원함을 

느끼는


건강한 

(健康) 

사람입니다.


사량분별이 

(思量分別) 

사라져


선악미추,

(善惡美醜)


시비장단을 

(是非長短)

가리지 

않고


모조리 

포용하는 

(包容)


기국이 

(器局)


큰 

사람이 

되면


못마땅하거나

언짢은 

일이 

없으니


징징거리지 

않고

군정거리지 

않아서


투덜대거나 

짜증을 

내지 

않으니


천성과 

(天性) 

본성을 

(本性)

잘 

보존하여 

(保存)


순하고 

부드럽고

어질고 

자비로우니


얼굴이 

일그러지지 

않고


음성의 

(音聲)

고저장단이  

(高低長短) 


절도에 

(節度)

맞아


앞소리와 

뒷소리가

서로 

부딪혀


끊어지지 

않고


서로 

연결되어

갈라지지 

않아서


바라만 

보고 

듣기만 

하여도


좋은 

사람


아름다운 

사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