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97. 숨죽여봄으로 순간에 뿌리박은 삶을 삽시다.



봄97. 


숨죽여봄으로 


순간에 

뿌리박은 


삶을 

삽시다.



시간이란 


과거 

현재 

미래로 


토막난 

것이 

아닙니다.


시간을 


생각으로 

유추하면 

(類推)


시간은 

분열되지만


시간을 


감각으로 

직관하면 

(直觀)


지금 

여기


이 

순간이 

(瞬間)

포착되는 

(捕捉)

입니다.


영원한 

(永遠) 

시간이란 

것도


알고 

보면


순간과 

(瞬間)

순간의 

(瞬間) 

연속일 

(連續)

입니다.


그러므로


실지로 


우리가 

사는 

것은


순간

(瞬間) 

순간만을 

살고 

있을 

입니다.


이 

순간을 

(瞬間)


깨닫지 

못하고


알지 

못하면


인생일장

(人生一場) 

춘몽에 

(春夢)

불과하니


숨죽여봄에서 


순간을 

(瞬間)

깨달아


순간에 

(瞬間) 

뿌리박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애석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순간에 

살고 

있으면서도


순간을 

깨닫지 

못하여


꿈에서 

깨어나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순간이란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공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拘碍)

않아


한결같이


텅비고 

고요하고

맑고 

밝아서


현상

(現象)

가운데 

살면서도


부동하고 

(不動)

불변한 

(不變)


본질의 

(本質)

상태를 

체험하게 

되어


항상

부족하지 

않고


원만구족하고 

(圓滿具足)


안락하니 

(安樂)


지상낙원을 

(地上樂園)

누리며 

삽니다.


항상 

숨죽여봄으로


순간에 

(瞬間) 

뿌리를 

내리고 

살면


하늘이 

우리 

인간에게


살라는 

명령에 

(命令) 

순복하는 

(順服)


순천자가 

(順天者)

되어


(興)하고


그렇지 

못하면


시간이 

분열되어


과거나 

미래로

떠돌아다니며


꿈을 

꾸며 

사니


역천자가 

(逆天者) 

되니


(亡)하는 

입니다.


과거나 

미래

또는 

현재로


시간을 

분열시키면


과거에 

대한 

잘잘못을 

따져


서로 

다투고 

싸우기 

마련이고


미래를 

상정하여도 

(想定)


서로 

차지하려고

대립 

갈등 

투쟁하면서


서로 

싸우기 

마련이니


결국 

(亡)하게 

마련이고


지금 

여기 


이 

순간에

머물면


보는 

나와


보이는 


또는 


보는 

나와 

(主觀)


보이는 

너로 

(客觀) 


분열되지 

(分裂)

않아


상대가 

(相對)

끊어진


절대가 

(絶對)

됨에


내 

안에 


가이없는 

공간과


천지만물

우주만유를 


모조리 

포용하여


거느리고

다스리고

부리고 

씀에


다투고 

싸울 

대상이 

없어


자유 

평화 

행복을 

누려


(興)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삶에 

있어서


순간을 

깨달아


순간에 

뿌리를 

내리고


닻을 

내리고 

살아야


지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살아서


하늘에서와 

같이


부동하고 

불변하여


지상낙원을 

누리며 

사는


어진 

사람,


사랑의 

사람,


자비의 

사람으로 


형질변경이 

(形質變更)

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