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86.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

유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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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86. 


백척간두

(百尺竿頭)


진일보

(進一步)



백척이나 

높은 


장대 

위에서


한걸음 

더 


내디뎌

보라는


선가의 

(禪家)


공안

(公案)

입니다.


백척이나 

높은 


장대 

위에


발을 

디디고 

섰다는 

것은


알만큼 

알고


할 

만큼


모조리 


다한 

결과


정상에 

(頂上) 

오른 

것이나


마지막으로


등천을 

(登天) 

하려면


목숨을 

바치는


대용단을 

(大勇斷)


감행할 

일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한번 

죽어보아야


크게 

살아나는 

도리를


몸소 

체험하고 

(體驗)


자증하여야 

(自證)


생사해탈의 

(生死解脫)

힘을

얻었다고 

할 

것입니다.


자기의 

심신을

돌아봄하는


생활을 

통하여


무심을 

(無心)

깨달았고


정신을 

깨달았지만


정신이


몸에 

임재하여 

(臨在)


나의 

심신을


거느리고, 

다스리고,


부리고 

쓰도록 

하려면


이고가 


나의 

심신을


부리고 

쓰던


권력을 

포기하여야


정신이 


나의 

심신을


즉각 

맡아서


부리고 

쓰게 

될 

것입니다.


이고가 

담당하던


목숨의 

호흡을


숨죽여봄으로


한번 

죽어보면


대아가,

하나님이 


즉각


심호흡, 


생명의 

호흡을 

하여


크게 


살리는 

도리를


실지실견

(實地實見)

하여야


본질의 

하늘로


등천하여 

(登天)


하늘 

사람이 

되어


부동하고 

불변한


정신력을 

행사하여


언제 

어디서나


행복을 

음미하며 

(吟味)


낙도생활을 

(樂道生活)

영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백척간두

진일보 


공안은


봄나라 

법으로는


「숨죽여봄」 

으로


소아의 

정권을


대아의 

정권으로


이양하는 

(移讓)


마지막으로 

행하는


정권교체

(政權交替)

행사를 

(行事)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