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89. 자기 몸이라는 장난감을 갖고 놀아보려무나

유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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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89. 


자기 

몸이라는 


장난감을 

갖고 


놀아보려무나



아이들에게 


자기의 

몸돌아봄을

전수시키기가 


어려운 

일이므로


어떻게 

말하여야


바로 

알아듣고 


실천하게 

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장난감을 

갖고 

놀기를 

원합니다.


장난감을 

갖고 

놀면


장난감에 

정신을 

빼앗기기 

쉬우므로


자기 

몸을 


하나의 

장난감으로 

간주하여


자기 

몸이 


누웠다가 

일어서고


걸어가는 

모습을 

구경하면


자기의 

몸이지만


참으로 

신기함을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두발로 

걸어가면서


넘어지지 

않는 

것도 


신기하고


앉고 

눕고 

일어서고

걸어다니는 

동작을 


보는 

재미가


그 

어떤 

장난감 

보다


보기가 

즐거울 

것입니다.


그리고


입으로 

소리를 

내고


말하는 

것도 

신기하고


웃는 

모습도 

신기하고


우는 

모습도 

신기하고


책 

읽는 

모습도 

신기하고


자기 

귀로 

들으면서


노래 

불러보는 

재미도 

보고


눈으로 

풍경이나

물체가 


보이는 

것도 

신기하고


귀로 

소리가 

들리는 

것도 

신기하고 


코로 

숨쉬고


입으로 


음식의 

맛을 

보면서


먹는 

행위를 


스스로 

보고 

느껴보기도 

하고

 

매일 


자기 

몸이라는 


장난감에서


한눈을 

팔지 

않고


깨어사는 

것이 

길들여지면


자기에게

무지몽매하게 

(無知夢寐)

살다가


자기에게

깨어사는 

사람으로 


바뀌어져


꿈꾸던 

사람이


깨어사는 

사람이 

되어


설사 


다른 

장난감을 

갖고 

놀아도


더 

이상 


장난감에


빠지지 

않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글을 

쓰는 

것은


비단 

아이들 

뿐만 

아니라


아직 

자기 

몸돌아봄이

길들여지지 

않아


자주 

놓치고 

사는 

사람이


혹시 


이 

글을 

읽고


새삼스럽게 


감이 

와서


자기를 

늘 

주시하는


돌아봄의 

생활이 

시작되고

정착되기를


바라는 

심정도 

있다고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