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18. 가만히 있어보면

유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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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118. 


가만히 

있어


보면



숨도 

쉬지 

않고,


생각도 

내지 

않고,


말도 

하지 

않고,


손가락 

발가락

하나


꼼짝거리지도 

않고,


가만히 

있어

보면


광대무량한

외면의 

하늘이


나의 

내면으로 

들어와


하늘이 


내 

안에 

있으니


안과 

밖이 

없는


하나의 

하늘이니


우주만유가


나의 

소유물임을

알겠도다.


그런데


없는 

것이


바로


있는 

것이 

되고


다음 

순간


있는 

것이


바로


없는 

것이 

되어


돌고 

돌면서

변화하면서


뒤바뀌다가 

보면


있고 

없는 

것,


크고 

작은 

것이


신기루같이


텅비어

사라지자마자


없는 

가운데

금방


빛으로 

가득차

있는 

것을 

보니


거지가 

곧 

부자이고


부자가 

곧 

거지이니


거지와 

부자가


둘이 

아닌

하나이니


거지는 

부자가 

되는

꿈꿀 

필요가 

없고


부자는 

거지가 

되지 

않으려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구나!!!


그런 

이제 


사람이 

존엄한


인존시대가 

(人尊時代)

열리어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는


대평등한 

(大平等)


지상낙원이 

(地上樂園)


이 

땅에 

이루어질 

것이


확연하니 

(廓然)


봄님들이여~


사람을 

보고 

대할 


「보는 

나」라고 

하는


한 

생각


자의식

(自意識)


이고가 

(ego)

없이


사람을 

대하여


보고,

듣고,

숨쉬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기만 

하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하늘이고


하늘이 

그렇게


구도를 

(構圖) 

놓았기 

때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