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33. 「언어도단의 입정처(言語道斷 入定處)」

유종열
2022-04-08
조회수 29



봄33. 


「언어도단의

(言語道斷)  


입정처」 

(入定處)



(道)의 

있는 

곳을

알려주십시요!! 

라는


물음에 

응하여


말하기를


언어의 

길이 

끊어진


안정된 

곳에 

들어간 

곳이다.

라는 


말을 

들었으나


도대체 

무슨 

말인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대답은 

들었으나


물음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으니


불통

(不通) 

입니다.

 

아무리 

근사하게

(近似)

대답하였더라도


이해를

(理解) 

시키지 

못하여


불통이면 

(不通)


대답을 

들어도


듣지 

못한 

것과 

같습니다.

 

이제

(道)의 

있는 

곳을

알려주십시오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인


「언어도단의 

입정처」

라는

말을 

살리기 

위해


알아듣고 

깨닫도록

말을 

바꾸어 

표현해보면

 

「언어도단의 

입정처」란


머리로

마음으로

생각으로

말로

아는 

길이 

끊어져

 

텅빈 

가운데 

즉각 


(感)으로

맞는지

맞지 

않는지를

알아차리는


몸의 

지성,

(知性)


몸의 

감각, 

(感覺)


육감, 

(肉感)  


영감을 

(靈感)

일컫는 

입니다.

 

신발을 

살 

때 


그 

신발이

나에게 

맞는지

안맞는지를 

알려면


직접

자기 

발에 

신어보면


즉시 

아는


몸의 

감각이요, 

(感覺)


육감이요, 

(肉感)


몸의 

지성입니다.

(知性)

 

265mm란

표시만 

믿고 

사면


내 

발에 

맞지 

않은 

것으로

잘못 

살 

수도 

있지만 


직접 

신어보고 

사면


결코 

잘못 

살 

수 

가 

없으므로

 

머리에서 

기억으로


생각에 

의존하기 

보다 


몸에서 

발하는


감각에 

의존하는 

것이


올바르고 

정확한 

선택입니다. 

 

자기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보고 

알아차리려면


몸의 

감각

육감, 

몸의 

지성을

가동하여야 

하고


자기 

이외의 

대상을 

보고

인식하려면 

(認識)


머리, 

마음에서


생각, 

지식을

(知識)

가동시켜야 

합니다.

 

머리, 

마음, 

생각은


「지금 

여기」의 

자기를 

떠나


외부대상인 

외물을

(外物) 

향하고


자기라도

지금 

여기의 

자기가 

아닌


과거의 

자기나


미래의 

자기를 

지향하는 

반면

 

몸의 

감각, 

(感覺)


육감, 

(肉感)


몸의 

지성은

(知性)

 

「지금 

여기」의 

생생한


자기의 

현실을 

지향하므로

 

진리의 

표준은


마음(머리)

생각이 

아닌


몸의 

지성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옳으므로


삶에 

있어서의 


생각의 

모드를


감각의 

모드로 

바꾸어


길들이는 

것이


도를 

닦는 

길이고


도를 

통하는 

입니다.

 

길을 

감에


가는 

방향을 

정하는 

역할은


머리에서 

생각으로 

하고


정해진 

방향을 

따라

곧장 

가는 

것은


몸의 

감각으로 

하면 

되는바

 

인생길을 

감에


생각이나  

감각 


택일하는 

(擇一) 

것이 

아니고


생각과 

감각이

맡은 

바에 

따라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여


생각과 

감각을

상생으로

(相生) 

쓰는 

것이


바르게 

가는 

입니다.

 

머리,

마음에서 

발하는 

생각으로


몸을 

운전하는


생각의 

모드를

 

몸의 

감각,


육감,


몸의 

지성으로

운전하는


감각의 

모드로

바꾸는 

작업이


수행인바

(修行)

 

잠재된

(潛在)

몸의 

감각,


몸의 

지성,


육감을 

살리려면


머리 

마음에서

생각을 


제멋대로 

발하지 

못하게

하여야 

하는바

 

그렇게 

하려면


마음이 

몸의 

동정을

보고 

알아차리는 


「몸 

돌아봄」을 

생활화하여

 

생각으로 

챙기지 

않아도


몸이 

지닌 

지성으로


저절로

「돌아봄」이 

끊어지지 

않고 


저절로

보고 

알아차려지면


감각의 

모드가 

입니다.

 

감각의 

모드가

되었다는 

의미는


몸의 

감각, 


육감,


몸의 

지성이 

살아났다


나아가서

정신, 

(精神)

영감, 

(靈感) 

집중력이 

(集中力)


살아났다는 

입니다.

 

그리하여


마음인 

가아가

(假我)

 

몸의 

주인노릇 

하다가


정신인 

진아가

(眞我)

 

심신의

(心身)

주인노릇으로 

바뀌어


거듭나 

하나 

된 


둥근 

사람이라고 

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