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14. 불쾌 쾌락 유쾌

유종열
2022-01-20
조회수 25



봄114. 


불쾌(-),       

쾌락(+),

유쾌(0).



불쾌는


주인인 

정신이 


몸을 

나가


얼이 

빠지고 

혼이 

나가


자기자신이 

보이지 

않아


깜깜해지는 

순간


외로움 

두려움

허전함 

허무감이 

드는 

순간


불쾌

합니다.

 

불쾌함이 

왜 

생기는 

줄 

몰라


불쾌함을 

위로하고 

보상받고자


오감의 

충족을 

위하여


보고 

듣고 

맛보고 

감촉함으로서


쾌락을 

추구합니다.

 

쾌락의 

추구는

일시적이고 

한시적일 


다시금 

불쾌해지기 

마련

입니다.

 

그러므로

불쾌와 

쾌락이라는 

그네를 

타면서


가고 

오는 


쳇바퀴를 

맴돕니다.

 

불쾌의 

원인이


정신이 

나간 

까닭이므로


정신을 

들게 

하기 

위하여


숨죽여봄 

하면


나갔던 

정신이 

찰라지간에 

들어


무한하게 

텅빈 

가운데

광명이 

충만하면


답답하지 

않고 

시원하고

부족하지 

않아


만족이 

있어


불쾌가 

없는

유쾌가 

됩니다.

 

불쾌란 

부족한 

것이므로


(陰)인 

마이너스(-)

라면


쾌락은 

넘치는 

것이므로


(陽)인 

플러스(+)

이고


유쾌는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으므로


제로(0)

입니다.

 

불쾌와 

쾌락은 

생각의 

모드로서


중생의 

삶의 

패턴이고


유쾌는 

감각의 

모드로서


정신차리고 

사는


깨어사는 

삶의 

경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