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08. 심심하고 외롭고 허전하고 공허한 소울음 소리

유종열
2022-01-26
조회수 16



봄108. 


심심하고 

외롭고 

허전하고 


공허한 


소울음 

소리



몸을 

소라고 

하면


소의 

주인은 

정신

입니다.

 

정신이 

소를 

버리고 

나가면


몸은 

외롭고 

쓸쓸해지고


따분하고 

허전하고 

공허해져서


고통스러운 

울음이 

나옵니다.


음메~ 

음메~

 

여기에서

번뇌망상이 

나오고


우울증이 

생기고

무기력해

집니다.

 

여기에서

밖으로


친구나 

연인을

찾고


스타에게 

매달리고


게임이나 

오락속으로

빠져들면서


도피행각을 

통하여


심심하고 

허전함을

달래려고 

합니다.

 

그러한 

작략은


안으로 

자기의 

주인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어느 

누구에게

몰입하여

일시적으로 

허전함을

모면하려는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한 

방식으로는


허전하고 

공허한

근본적인 

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도피하고 

숨는다고 

해서


허전하고 

공허한

근본갈증을 

풀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공허하고 

허전함이 

느껴지는 

순간


정신이 

나갔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정신을 

불러들여야 

합니다.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정신을 

차리는 

방법은


숨을 

죽이고 

있으면


찰라지간에 

정신이 

듭니다.

 

정신은 

무형한지라


정신이 

나가도


나간 

줄 

모르고


정신이 

들어와도


들어온 

줄 

알지 

못합니다.

 

정신의 

기능은

몸과 

마음을 

돌보고 

보살핌으로서


거느리고 

다스리고 

부리고 

쓰는

역할을 

합니다.

 

정신이


몸의 

주인이기 

때문

입니다.

 

정신은 

텅비고 

고요하고

맑고 

밝아


몸과

마음을 

항상 

비춥니다.

 

그러므로

정신이 

나갔느냐

들어왔느냐가 

문제가 

아니고


정신이 

몸과 

마음의 

거동을

비추고 

알아차리고


감잡으며 

사느냐


감잡지 

않고 

사느냐가

문제일 

입니다.

 

그러므로

정할 

때는 

숨죽여봄으로


동할 

때는

몸과 

마음의 

움직임을 

보고 

살피어

감잡으며 

살면


이미 

정신이 

들어 

사는 

삶으로


고독하지 

않고

허전하고 

공허하지 

않아


안정되고 

활기에 

넘친

삶이 

되는 

입니다.

 

정신이 

나간 

줄 

알아야


정신을 

차려


정신이 

들게 

할 

수 

있고


정신이 

들어야


몸과 

마음의 

허전함과 

갈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외롭고 

심심하고 

허전할 

때가


소가 

우는 

때라는 

것을 

알아


숨을 

죽여 

정신을 

들게 

하고


몸과 

마음의 

거동을

주시하고 

관찰하고 

구경하면서


감잡으며 

살면


소 

울음 

소리가


영구히 

들리지 

않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