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3. 성리적으로 본 둘(2) 하나(1) 제로(0)

유종열
2022-05-13
조회수 47



봄3. 

성리적으로 

본 


둘(2) 

하나(1) 

제로(0)


둘(2)이란


마음이 


몸의 

상태나

움직임을 

외면하고


몸과 

함께 

머물지 

않고


몸을 

떠나


몸의 

행동을 

감잡지 

않아 


무의식적이 

되도록 

내버려둔채


마음이 

단독으로

잡념이나 

망상을

피울 


몸 

따로 

마음 

따로가 

되어


심신이 

분열(分裂)되어

둘이 

됩니다.

 

하나(1)란


마음이 

몸의 

상태나

움직임을 

외면하지

않고


보고 

알아차리며 

감잡으면


가는 

데 

마음이 

함께 

하여


심신일여가 

(心身一如)

되어


일심(一心)

되고


하나가 

됩니다.

 

제로(0)란


마음이 

늘 

몸의 

상태나

움직임에 

대하여 


비추어 

감잡으며 

살면


촌시라도 

잡념을 

일으킬

겨를과 

에너지가 

없어


마음은

쓸데없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아


늘 

텅빈 

무심(0)이 

됩니다.

 

무심이야말로


우주만유를 

이루는

존재의 

바탕으로서


비밀 

중의 

비밀

입니다.

 

무심이 


바로


내면에 

잠재된


정신의 

바탕입니다.

 

정신의 

태양에서

분열되어 

나온 

것이


몸인 

지구이고


몸인 

지구에서 

분열되어 

나온 

것이


마음인 

(月)

입니다.

 

달이 

지구를 

따라오면서

지구를 

돌며


어두운 

밤을 

비추듯이


마음은 


몸을 

따라다니면서


몸이 

움직이는 

무의식의 

어두움을


비추어 

밝혀야 

합니다.

 

이것이


어겨서는 

안될


운행의 

이치입니다.

 

이것이 

대도의 

운행

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이치를 

모르고


마음이

몸을 

비추지 

않고


잡아돌리려고 

하였던 

입니다.

 

달은 

지구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지구를 

따라다니면서


어두운 

밤을 

비추는 

일이


달의 

소임인 

입니다.

 

지구를 

돌리는 

것은


마음 

달이 

아니라


태양인 

정신

입니다.

 

정신이

힘들이지 

않고


저절로 


몸을 

부리고 

쓰면


달은 

몸을 

따라다니면서

비추기만 

하면


우주의 

대도가


일신(一身)

에서 

이루어

집니다.

 

이렇게 

바로

잡으면


스트레스나 

번뇌망상이 

없어져


삶의 

고통은 

종식되고


무한하고 

영원한 

바탕 


가운데


고요하고 

깨끗하며 

화안하여


괴로움과 

즐거움을

넘어선

진정한 

기쁨인


대열반락을

(大涅槃樂) 

(nirvana)

누리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