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71. 꽃을 피워 향기를 뿜고 열매를 맺자

유종열
2022-03-05
조회수 27


봄71. 


꽃을 

피워 


향기를 

뿜고 


열매를 

맺자




식물은

씨앗에서 

발아하여


뿌리를 

내린

다음


줄기와 

가지로

잎을 

피우고


꽃을 

피워


향기를 

뿜고


열매를 

맺습니다.

 

그저 

자기와는 

무관하게


밖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보는 

데서


그쳐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한 

현상이

자기와 

연결되고

대입이 

될 


비로서

가치가 

있고

의미가 

살아납니다.

 

나는 

꽃을 

피웠는가? 


못 

피웠는가?


나에게서 

향기가 

나고 

있는가?


나는 

어떤 

열매를 

맺었는가?

 

사람의 

몸에서 

꽃은

어디에서 

피어날까요?

 

꽃은

아름다운 

색깔과

향기가 

있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아름다운

색깔이란 

무엇일까요?

 

텅비어 

고요하고 

맑고 

밝은

기색이

(氣色)

얼굴에 

나타남

입니다.


모나리자의

미소가

얼굴에

피어남

입니다.


천성이 

인성이 

되어

얼굴에 

꽃으로 

피어남

입니다.


순수의식이

얼굴에 

피어남

입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향기란 

무엇일까요?


화기만당

(和氣滿堂)

입니다.


사랑이요

자비요 

인자함 

입니다.

 

고요하고 

따뜻하여

온화하고

(溫和)

이순이어서

(耳順)

 

걸리거나 

막히지

않아

평화롭고

(平和)


기울거나

치우치지 

않아

조화롭습니다.

(調和)  


어떤 

열매를 

맺습니까?


무한하게 

텅빈 

하늘


천성이라는 

씨앗이


광대무량한 

하늘


인성이라는

열매를

맺습니다.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이라는

(人乃天)

열매를

맺습니다.

 

상대유한의 

세계에서 

살다가


절대무한의 

세계에서 

삽니다.

 

허공에 

뿌리를

박아


꽃을

피워


향기를 

뿜고


열매를 

맺어야


삶의 

완성이요,


사람의 

완성이요,


사랑의 

완성입니다.

 

내면의 

하늘을 

다음


외면의 

하늘로 

나와

대통합을 

이루어야


지구인이

우주인이 

됩니다.

 

개인이

(個人)

전인이

(全人)  

되고,


지인이

(至人)  

되고,


진인이

(眞人)

되어야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꽃 

중의 

꽃이

무궁화

입니다.


사람이 

피우는 

꽃이

무궁화

입니다.


깨달음의 

꽃이

무궁화

입니다.

 

부지런히 

열심히 

살아


깨달음이라는

꽃을 

피우고


화기만당이라는

향기를 

뿜고


만물의 

영장이라는

열매를 

맺읍시다.

 

표정이나 

소리 


전반적인 

위의에

변화가

나타날

때까지


공을 

들이고

또 

들입시다.

 

깨달음에서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오후보림의 

(悟後保任)

중요성이 


여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