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0. 정신은 여여부동(如如不動)합니다.

유종열
조회수 14


봄60. 


정신은 


여여부동

(如如不動)

합니다.


정신이란

허공성(虛空性)

이요

진공성(眞空性)

입니다.

 

물질현상으로서 

존재하는


허공이나 

진공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본질로 

존재하는


영성(靈性)을 

말합니다.

 

본질인 

정신이

항구적으로

존재하므로

물질현상이 

전개되어


우주는 

성주괴공

(成住壞空)

하고


만물은 

생로병사

(生老病死)

합니다.

 

정신은


물질인 

몸과 

마음의

전변무상

(轉變無常)

하는


바탕이요 

근본입니다.

 

그러므로

정신을

깨달아 

증득하면

어떤

상황을 

당하여도

바람을

맞지 

않아서


몸과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여여부동

(如如不動)

하여


인생고로부터 

해탈을 

하게 

됩니다.

 

허공 

또는 

진공은


단 

하나의 

먼지도


단 

하나의 

바이러스도 

없는


본성이요 

정신입니다.

 

먼지를 

일으키는 

것은


마음(생각)이

많은 

것을 

좋아하고

적은 

것을 

싫어하고


있는 

것을 

좋아하고

없는

것을 

싫어하는


선입관 

고정관념에 

따라


양자택일의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욕심을

끊임없이 

일으키면서도

 

욕심인 

줄 

전혀

감지하지 

못하는 

가운데


계속 

먼지를 

피워


정신의 

허공성과

진공성을

오염시켜


정신의 

본 

모습을

깨닫지 

못하고 

지키지 

못하여


괴롭게 

살아갑니다.

 

또한

얼굴의 

표정이

흔들려

일그러지고 

찡그려지고

굳어지고 

어두워져


본 

얼굴을 

보존하지

못하여


보는 

사람들에게

악성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줄도

모르는 

가운데

퍼뜨리니


죄를 

짓는 

줄도 

모르게


죄를 

짓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욕심을

부리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여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먼지를 

피우지 

않아


정신의 


허공성과

진공성이 

회복되어

 

누구나 

정신을 

깨달아


본 

얼굴을 

보존하여


남에게 

악성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는

동안(童顔)이 

되어


보기만해도 

좋고


또 

보고싶은

아기의 

얼굴


일찍이 

잃어버리고 

살았던


자기의 

본 

모습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구름먼지

사이로 

열린


하늘 

한 

조각을 

보고


깨달았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감각이

활짝

열려


무한대한 

하늘 

전체를

보고 

감지하여야 

하고


보는

자와 

보이는 

하늘

사이의 


간격이

없어져


하늘에 

올라


하늘에 

앉아야


정신을 

증득한 

입니다.

 

정신을 

증득하여야


일체처 

일체시에

여여부동하여


정신을 

차렸다고

입니다.

 

정신을 

차리면


욕심이라는 

먼지를

일으키지

않아


본성을 

보존하고


표정이나

말로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고


하늘처럼

만물을 

품어주고


해님처럼

주위에 


빛과 

에너지를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