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47. 무문관 제 4칙 달마스님은 왜 수염이 없는가?

유종열
조회수 12


봄47. 

무문관 

제 4칙 

 

달마스님은 


왜 

수염이 

없는가?



본칙:

 

혹암(惑庵)스님이 

묻기를


달마스님은 

왜 

수염이 

없는가?

 

 

달마스님은

수염투성이로서

수염이 

있는대


왜 

수염이 

없다고 

한 

일까요?

 

우리는

사물의 

한 

면인

현상만 

보고 

알뿐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은 

보지 

못합니다.

 

보이는 

현상에

대하여

옵션을 

걸고


일심으로 

지속적으로

바라보고

감각하노라면


보이지

않는 

본질을

감각하여

깨닫게 

됩니다.

 

유를 

바라보면 

즉각 

무가

보이고


무는

유로 

유는 

무로 

돌고 

돌아


둘이면서 

하나로 

돌아가고


하나라는 

것도


테두리가 

없고 

안이 

없어


텅비어 

제로입니다.

 

이러한

존재의 

진실을

깨닫지 

못하는 

분상에서는


생각의 

이원성인지라

있다면 

있다에

걸리고

없다면 

없다에 

걸려

부자유합니다.

 

수염이 

있는 

것을 

보는 

동시에


수염이 

없는 

것을 

보아야


눈을 

떴다고 

할 

입니다.

 

유인 

육체를 

지속적으로 

감각하면


무인 

정신도 

감각하게 

됩니다.

 

왜 

수염이 

없는가?

라는 

의문에


이 

생각 

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난무하는 

바람에


생각이 

감각을 

억압하여


감각이 

발로되지 

못하므로


옵션을

걸어


한 

생각 

의문만 

지속하기만 

하면


어느 

사이에 

감각이 

살아나


달마스님이 

수염이 

없는지

스스로 

알게 

됩니다.

 

텅비고 

고요하고 

화안한

본심을 


깨닫게 

됩니다.

 

있다 

없다라고 

하는


생각의 

이원성이


옵션

의문

하나가 

되어


일심이 

될 


있다의 

상대로서의 

없다가 

아닌


절대무 

대무심이 

되어


감각이 

살아납니다.

 

수염이 

없는

절대무를 


깨달아

증득하면


풍운우로상설이

(風雲雨露霜雪)  

없는


절대

안온의 

경지를 

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