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6. 고통은 순간이고 안식은 영원하다

유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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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16. 


고통은 

순간이고 


안식은 

영원하다


고통을

두려워하고 

싫어하고

마주하지 

않고


도피하는 

바람에


순간에 

끝날 

고통이


비토하는 

바람에


영원한 

고통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고통이란

조건부여에 

상응하여


반응을 

일으키는

부정적인 

조건반사

입니다.

 

이 

조건반사가 

아픔으로 

여겨져


아픔을 

맞이하지

않고


아픔을 

감각하지

않고


아픔을 

경험하지 

않고


뺑소니 

치고

내뺍니다.

 

이것이 

버르장머리가

되었고

고질병이 

되어서


언제나 

도망자의 

비애와 

무력감에서


항상 

고통을 

두려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것은


존재의 

진실이 

아닌


거짓이고 

환상입니다.

 

그러한 

꿈에서 

깨어나려면


조건반사가 

일어나는

일련의 

자기의 

생각의 

흐름을


지켜보고

감각하여야

합니다.

 

생각으로

보면 


아픔은


영원할

것 

같고


안식은


순간인 

처럼 

여겨집니다.

 

감각으로

실지 

상황을 

체험해보면


고통은 

순간이고


안식은 

영원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경계를

당하여

대립 

갈등 

투쟁 


부정적인 

조건반사를 

일으키는

생각을 


감각으로 

경험하면


고통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고통은 

순간이고


안식은 

영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