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32. 정신의 밥상차림 -일식삼찬(一食三饌)-

유종열
조회수 26



봄132. 

정신의 

밥상차림


-일식삼찬-

(一食三饌)



이제 

정신의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누구나 

수저만 

들고 

먹기만 

하면


깨달아 

증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허공성이라는 

밥과


침묵성이라는 

반찬과


청정성이라는 

반찬과


광명성이라는 

반찬 


일식삼찬

(一食三饌)

이라는


정신의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누구나 

주식(主食)인 

밥과


세가지 

반찬을

음미하면서 


드시기만 

하면


머리가 

텅빈

가운데


가슴에는 

신령스러운 

영이

충만하여


호연지기가 

(浩然之氣)

평상심이

(平常心)

되어


무한하고 

영원한 

정신이


몸과 

마음을 

부리고 

쓰게 

되어


바람이 

불어 

물결이 

치듯


하나도 

힘들이지 

않고


저절로 

살아가게 

됩니다.

 

정신이 

가슴에 

들면


부족하고 

모자람이 

없어


불평불만이 

없어져


일체의 

문제가 

사라집니다.

 

허공성이라는 

밥을 

먹으면


공간적으로 

무한하고


시간적으로 

영원한


본질의 

자기, 


본연의 

자기,


정신, 


대아가

무엇임을 

음미하여 


실감하게 

되고

 

청정성이라는 

반찬을 

들게 

되면


깨끗하고 

참하고 

순수한

정신의 

진실성을 

음미하여 


실감하게 

되고

 

침묵성이라는 

반찬을 

들게 

되면 


선악을 

가르지 

않는

침묵의 

고요함이야말로

정신의 

지극한 

착함이요 


(善)임을 

음미하여 


실감하게 

되고

 

광명성이라는 

반찬을 

들게 

되면


화안한 

빛이 

있어


아름다움이 

존재함을

음미하고

실감하게 

되어


정신이야말로


진선미

(眞善美) 

자체임을


깨달아 

증득하게 

됩니다.

 

물질의 

밥을 

먹으면 


배가 

불러오고


본질의 

밥을 

먹으면 


가슴이 

충만해집니다.

 

이치에는 


본질과 

물질의 

구별이 

없습니다.

 

몸을 

지탱하려면 


물질의 

밥을 

먹어야

하고


정신을 

발현시키려면 


본질의 

밥을 

먹어야 

합니다.

 

물질의 

밥을 

먹어야 


몸이 

건강해지고


정신의 

밥을 

먹으면 


정신이 

차려집니다.

 

물질의 

밥은 

하루세끼 

먹으면 

되지만


정신의 

밥은 

시시각각 

늘 

먹어야 

합니다.

 

일식삼찬

(一食三饌)

이야말로


물질개벽을 

이룩한 

전 

인류가 

먹어


정신개벽을 

이룩할 

정신의 

식단입니다.

 

정신개벽을 

통하여

이 

땅에 


정신문화를 

건설하여


자유와 

평화와 

행복을 

구가합시다.

 

무한하고 

영원한 

정신의 

밥을 

먹는


최고의 

반찬은 


청정성인 

진실이고(眞)


두번째 

반찬은 


침묵성인 

착함이고(善)


세번째 

반찬은 


광명성인 

아름다움(美)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