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26. 에고는 전지전능에 끝까지 도전해보아야

유종열
조회수 13



봄126. 

에고는 

전지전능에 


끝까지 

도전해보아야


에고는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만학천봉을

(萬壑千峰)

답래(踏來)

하여야

합니다.

 

지적호기심도


학문적으로

철학이나 

심리학을 

공부하여서는


겉으로 

돌아


자기에게로 

돌아가는 

길이

아닙니다.

 

정통으로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방법은


사유와 

사색의 

차원에 

도달하여


성리(性理)를 

탐구하고

배우는 

입니다.

 

다음으로

에고가 

추구하는 

것은


끝까지

몸과 

마음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야심을 

충족시키는 

입니다.


바벨탑을 

쌓는 

입니다.

 

자기의 

의지로

생각으로


유위적으로


몸과 

마음을 

완벽하게 

부리고 

쓰는


명실상부한 

주인이 

되고자


끝까지 

노력을 

경주해

보는 

입니다.

 

이것이 

수행입니다.

 

그리하여

더 

이상 


알고싶은 

생각이

떨어질 

정도가 

되고


의지적으로

몸과 

마음을

통제할대로 

다 

해보아도


도저히 

내 

뜻대로

안된다는 

것을 

깨달아


나가

자빠진 

연후에

 

비로서


몸의 

주인인

무형한 

정신이


힘 

하나 

안들이고


저절로


몸을 

거느리고 

다스리고

부리고 

쓰는 

자가


따로 

있음을 

깨달아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해탈이 

됩니다.

 

몸은 

대아에게 

맡기고


내가 

할 

일은


대아가 

움직이는

몸동작 


구경하는 

일만 

하면 

되니


삶은 

절로 

살아지고


삶은 

일이   

아니고 


놀이로 

변합니다.

 

드디어

만학천봉

답래후


무속무적

(無俗無跡)

주인봉

(主人逢)

입니다.

 

성리라는

지적호기심을 

충족하고


몸과 

마음을

완벽하게 

부리고 

쓰는


명실상부한

주인이 

되기 

위하여


수많은 

골짜기와

수많은 

봉우리를

 

1권에서 

13권에 

이르기까지

넘고 

넘어


힘 

하나 

안들이고


몸을 

자유자재하게

부리고 

쓰며


티끌 

하나 

없어

텅비고 

흔적자취가 

없는


정신이라는 

주인을

만나게 

됩니다.

 

정신인 

대아는


몸의 

주인으로


몸을 

움직이며


마음인 

소아는


움직이는 

몸을

동시적으로 

구경하게 

되어


역할분담이 

분명해집니다.

 

그리하여

음양합일

음양합덕이 

이루어집니다.

 

에고는

모르는 

것이

없는

전지(全知)


못할 

것이 

없는

전능(全能)


끝까지 

도전하여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을 


참나 

봄나를


만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