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15. 공자가 말한 학(學)이란

유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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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115. 

공자가 

말한 


(學)이란


논어의 

첫대목에 

나오는


학이시습지 

(學而時習之)

불역열호

(不亦說乎)

에서


(學)이란 

말을


학문으로

해설하여

알고 

있는 

정도가 

대부분

입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또한 

즐겁지 

않은가?

라는 

말의


학이란 

말을


학문으로 

알면


외부지향적인 

사회과학이나 

자연과학


일반적으로 

말하는

학문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공자가 

말하는 


학이란 

말,

배움이란 

말의 

본뜻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기 

자신을 

돌아봄으로

탐구하고 

배운다는 

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하고


붓다가 

진리를 

깨침에 

있어서


자기의 

내면을 

관조하라는 


가르침과도

가까운


도학(道學)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공자는


수신제가

(修身濟家)

치국

(治國)

평천하

(平天下)

의   

길을 

밝히기에 

이릅니다.

 

수신(修身)

통하여

인의예지

(仁義禮智)

를 

갖춘

인격자가 

되어야


가정을

다스리고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정하는


지도자의 

길을 

제시하였습니다.

 

수신을 

통하여

몸을 

잘 

부리고 

쓰려면


어진 

마음의 

소유자가 

되어


올바른 

언행을 

하고


대인관계에서 

예의범절이

절도에 

맞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입니다.

 

이렇게 

되자면


자기의 

돌아봄을 

통한

배우고 

익힘이 

필수적입니다.

 

그리하여

15세에 

지학(志學)으로

배움에

뜻을 

두고


30에 

이립(而立)으로

뜻이

섰고


40에 

불혹(不惑)으로

흔들리지 

않았고


50에 

지천명(知天命)으로

자기의

분수와 

사명을 

알았고


60에 

이순(耳順)으로

남의 

말을 

거슬리지 

않으면서 

듣게 

되었고


70에 

종심소욕

(從心所慾)

불유구

(不諭矩)


마음이 

하고자 

하는대로 

행하여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

경지에 

도달하였다고 


술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