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97.
무문관
제 30칙
즉심
(卽心)
즉불
(卽佛)
본칙:
마조스님에게
어느
때
대매가
묻기를
어떤
것이
불입니까?
마조스님
즉심
(卽心)
즉불
(卽佛)
이라고
대답했다.
봄나라식으로
말하면
마음은
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
진리입니까?
정신이
진리다
라고
대답하는
것과
같습니다.
정신은
보이지
않지만
우주정신이
우주만유의
주인이고
우리의
육체의
주인입니다.
우주만유도
시간성에
지배를
받는지라
성주괴공
(成住壞空)
하고
우리의
육체도
생노병사
(生老病死)
합니다.
그러나
정신은
물성을
낳은
영성으로
한
티끌도
없이
텅비어
깨끗하여
광명으로
가득찬
존재입니다.
이
정신의
무한
허공이
바탕이
되고
광명이
뿌리가
되어
현상적으로
나타난
것이
우주공간과
해와
지구와
달과
별이요
식물과
동물이요
사람입니다.
그러나
정신은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지라
성주괴공과
생노병사의
법칙을
초월한
절대자
입니다.
그러므로
정신은
우리의
육체
안에
항상
존재하고
있는지라
언제
어디서나
발견하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
단지
육체의
속성인
생각이
끊임없이
일어나
허공성을
덮어
가리고
있기에
보이지
않을
뿐
입니다.
정신을
보려면
생각에게
억눌려
잠재되어
밖으로만
비추고
안으로
자기를
비추지
못하는
감각을
살려내어야
정신의
속성인
감각으로
정신을
볼
수
있습니다.
빛인
감각이
살아나면
그림자인
생각을
비추자마자
사라져
정신의
허공성과
광명성을
즉시
보게
됩니다.
이것이
즉심
즉불
이라는
말을
통한
깨달음
입니다.
깨닫고
보면
정신이라는
말도
남지
않습니다.
마조스님에게
어떤
스님이
묻기를
어떤
것이
불
입니까?
마음이
곧
불이다.
다시
묻기를
왜
마음이
불입니까?
아기의
울음을
그치게
하기
위함이다.
그
스님이
다시
묻기를
아기의
울음이
그치면
뭐라고
합니까?
마음도
아니고
불도
아니라고
하겠다.
또
그
스님이
묻기를
이
두가지를
부인하는
사람이
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마조스님은
만약
이
두가지를
부인하는
사람이
오면
물(物)이
아니라고
할
것이다.
마음도
부처도
물도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오면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깨달은
사람이라고
하겠다.
정신은
정신이라는
말도
붙지
않은
언어도단의
(言語道斷)
입정처
(入定處)
입니다.
봄97.
무문관
제 30칙
즉심
(卽心)
즉불
(卽佛)
본칙:
마조스님에게
어느
때
대매가
묻기를
어떤
것이
불입니까?
마조스님
즉심
(卽心)
즉불
(卽佛)
이라고
대답했다.
봄나라식으로
말하면
마음은
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
진리입니까?
정신이
진리다
라고
대답하는
것과
같습니다.
정신은
보이지
않지만
우주정신이
우주만유의
주인이고
우리의
육체의
주인입니다.
우주만유도
시간성에
지배를
받는지라
성주괴공
(成住壞空)
하고
우리의
육체도
생노병사
(生老病死)
합니다.
그러나
정신은
물성을
낳은
영성으로
한
티끌도
없이
텅비어
깨끗하여
광명으로
가득찬
존재입니다.
이
정신의
무한
허공이
바탕이
되고
광명이
뿌리가
되어
현상적으로
나타난
것이
우주공간과
해와
지구와
달과
별이요
식물과
동물이요
사람입니다.
그러나
정신은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지라
성주괴공과
생노병사의
법칙을
초월한
절대자
입니다.
그러므로
정신은
우리의
육체
안에
항상
존재하고
있는지라
언제
어디서나
발견하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
단지
육체의
속성인
생각이
끊임없이
일어나
허공성을
덮어
가리고
있기에
보이지
않을
뿐
입니다.
정신을
보려면
생각에게
억눌려
잠재되어
밖으로만
비추고
안으로
자기를
비추지
못하는
감각을
살려내어야
정신의
속성인
감각으로
정신을
볼
수
있습니다.
빛인
감각이
살아나면
그림자인
생각을
비추자마자
사라져
정신의
허공성과
광명성을
즉시
보게
됩니다.
이것이
즉심
즉불
이라는
말을
통한
깨달음
입니다.
깨닫고
보면
정신이라는
말도
남지
않습니다.
마조스님에게
어떤
스님이
묻기를
어떤
것이
불
입니까?
마음이
곧
불이다.
다시
묻기를
왜
마음이
불입니까?
아기의
울음을
그치게
하기
위함이다.
그
스님이
다시
묻기를
아기의
울음이
그치면
뭐라고
합니까?
마음도
아니고
불도
아니라고
하겠다.
또
그
스님이
묻기를
이
두가지를
부인하는
사람이
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마조스님은
만약
이
두가지를
부인하는
사람이
오면
물(物)이
아니라고
할
것이다.
마음도
부처도
물도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오면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깨달은
사람이라고
하겠다.
정신은
정신이라는
말도
붙지
않은
언어도단의
(言語道斷)
입정처
(入定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