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06. 씨앗과 열매

유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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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106. 

씨앗과 

열매



우주만유의 

씨앗은

무엇입니까?

 

우주만유는 

변하고 

바뀌는대

 

변하지 

않고 

바뀌지 

않는


부동심이야말로

(不動心)


우주만유의 

씨앗입니다.

 

볍씨의 

목적은


벼라는 

열매를 

맺는 

입니다.


씨가

열매를 

맺으면


열매가 

입니다.

 

그러므로


우주만유의 

씨앗인


부동심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부동심이라는 

열매를 

맺는 

것이


부동심의 

목적

입니다.

 

부동심은


하늘

가운데 


태양을 

만들고


지구와 

달과 

별들을 

만들어


식물 

동물을 

만든 

다음


최종적으로 

사람을 

만들어


사람이 

부동심이 

되기 

위해


사람

농사를 

짓고 

추수하기 

위해


우주의 

살림살이를 

펼칩니다.

 

부동심이라는

우주만유의 

씨앗은


부동심을 

깨달은


사람이라는 

열매를

맺기를 

원합니다.

 

이것을 

일러


우주의 

섭리라고도 

합니다.

 

씨앗의 

목적은


자기와 

꼭 

같은

열매를 

맺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살아가는 

목적은


재색명리를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썩지

않고

 

상하지 

않고


삐지지 

않고


짜증내지

않고 


변덕떨지 

않아서


변하지 

않는 

부동심 

하나 


깨달아


부동심이라는 

씨앗의

열매를 

맺기 

위해 

삽니다.

 

이것이야

말로


물질개벽을 

넘어


정신개벽으로 

가야


사람이 

나아가야

할 


대도

입니다.

 

부동심이라는 

씨앗은 

누구나 

타고났건만


욕심을 

쫓아 


밖으로 

추구하는 

바람에


원심력이 

강해진 

반면


안으로 

중심으로 

잡아당기는


구심력이 

약하여


부동심을 

깨닫지도 

못하고 

발휘하지도 

못하여


부동심이라는 

열매를 

맺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부동심이라는 

열매를 

맺자면


구심력을 

발동하여


원심력을

이기고


중심에 

도달하여야 

합니다.

 

인류가 

부동심을

얻지 

못하면


스스로

자멸의 

길을 

갈 

수밖에 

없으니


이 

일이야말로 


중차대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