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87. 진정 싸움이 그쳤는가?

유종열
2022-06-05
조회수 19



봄87. 


진정 


싸움이

그쳤는가?



내 

안에서 


싸움이 

끝나자면


현재의

자기가


과거의 

자기를


판단 

평가 

심판하고 


벌주는


시간적인 

분열이 

끝나


보는 

자기와 


보이는 

자기라고 

하는


자아의 

이원성이 

무너져


무한한 

공간 

가운데


들어찬

 

광명을 

깨달아


시원하고 

화안하고 

고요하여


정신이 

통일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남에게

싸움을 

걸지 

않게

되고


남이 

싸움을

걸어와도


싸움에 

말려들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되어도


격투기 

보기를 


좋아하던

습관이 


그대로 

남아


여전하게


격투기 

보기를 

좋아한다면


싸움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닙니다.

 

격투기 

보기가 


좋아지지 

않아


더이상

보고

싶은 

생각이 


일어나지 

않아


보지 

않게 

되어야


싸우던 


성질 

기질

체질이


완전히 

바뀌어


평화 

체질로 

바뀌어졌다고

입니다.

 

그러므로

깨달았다고 


끝이 

아닙니다.

 

자기에게서 

싸움이 

그치고


남과의 

싸움이 

그쳐도


싸움 

구경하기를

좋아하는

습관이


남아있는 

이상


싸움이

그친 

것이 

아닙니다.

 

싸움의 

싹이 

잘라졌는가?

 

진정 

싸움이 

그쳤는가?

 

깨닫고 

난 

후에도

보림하여


성질 

기질 

체질이

 

완전히 

바뀔 

때까지


살피고 

살펴야

합니다.



2011.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