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79. 땅의 사람 하늘사람

유종열
2022-06-13
조회수 17



봄79. 


땅의 

사람 


하늘

사람



땅에 

사는 

사람은


한번 

밝았다가


한번 

어두워지는


생각의 

이원성 

속에

사는 

사람입니다.

 

하늘에 

사는

사람은


항상 

화안한 

광명 

속에


감각의 

일원성 

속에

사는 

사람입니다.

 

땅에서 

사는

사람은


항상 

선악 

시비로 

다투어


싸움이 

그치지 

않고


하늘에 

올라 

사는 

사람은


늘 

화안하여 


평화롭게 

삽니다.

 

좌뇌본위

생각위주로 

사는 

사람은


지구인이고


우뇌본위 

감각위주로

사는 

사람은


우주인입니다.

 

지구에서는


육안으로


하늘의 

한모퉁이


지구의 

한부분만 

보고


하늘에 

사는 

사람은


영안으로


무한한 

허공에 

가득 

찬 


광명을

보는 

가운데


육안으로 

보이는 


현상을 

함께 

봅니다.

 

감각은


무한성이요

전체성이요


변하지 

않는 


항상 

밝음입니다.

 

좌뇌본위 

생각위주의


땅의

사람은


감각 

역시 


이원성으로 

작용하여


몸을 

감각하노라면 


주변이 

보이지 

않고


주변을 

보노라면 


몸이 

감각되지 

않고


눈으로 

보면 


귀가

들리지 

않고


귀로 

들으면 


눈이 

보이지 

않는


감각의 

분열


감각의 

부실로


지금 

여기 

존재하는


현상은 

물론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본질을 

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각을

감각해봄의


책읽기 

대장정에 

돌입하여


만학천봉 

답래하고 


산전수전 

겪어


생각의 

한계를 


모조리 

타파하는 

가운데


생각의 

한이 

풀리어


생각이 

잠잠해지면서


감각에게 

바통터치가 

이루어져야


땅의 

사람이 


하늘 

사람으로 

바뀝니다.

 

생각의 

모드가


감각의 

모드로 

바뀌어져야


진일보하여


땅의 

사람이


하늘 

사람이 

됩니다.



2011.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