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74. 시원하고 화안하고 고요함

유종열
2022-06-18
조회수 16



봄74. 


시원하고 

화안하고 


고요함



공간의 

감지능력인


감각이 

활짝 

열리면


현상적으로 

보이는


유한한 

공간과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무한의 

공간이


합일이 

되어


한계를 

벗어나 


막히지 

않아


항상 


답답하지 

않고 


시원해집니다.

 

또한


무한의 

공간을 

밝히는


은미한 

광명을 

감지하면


현상적으로 


밝아졌다가 

어두워졌다가

하면서 


일희일비하던 

(一喜一悲) 

것이


항상 

밝아 


어둡지 

않아


화안합니다.

 

무한의 

공간에


광명으로 

충만한 

것을 


늘 

보면


항상 

고요하여


움직이나 


움직이지 

않으나


여여부동

합니다.

 

텅빈 

무한의 

공간과


그 

공간을 

가득 

채우는


광명이야말로


본래부터 

존재하는


있는 

그대로 

입니다.

 

있는 

그대로는


변하지 

않고 


무너지지 

않습니다.

 

항상 

존재하는


있는 

그대로를


항상 

감지하면서 

사는 

것이


깨달음의 

생활이요


늘봄의 

생활입니다.

 

항상


시원하고,

화안하고,


고요함을

점검하고


누리면서 

삽시다. 

 

 

2011.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