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8. 있는 그대로와 계합(契合)되는 것이 도(道)입니다.

유종열
2022-06-24
조회수 26




봄68. 


있는 

그대로와 


계합(契合)되는 

것이 


(道)

입니다.



생각이 


도를 

찾아


만학천봉 

답래하고


산전수전 

다하여


한풀이 

살풀이가 

이루어지면

 

생각의

모드가


감각의 

모드로 

바뀌어


비로소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와 

마주치어


깨달아 

계합(契合)됩니다.

 

있는 

그대로를 

가리어


보지

못하게 

만든 

것은


끊임없이 

발호하는


생각의

먹구름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생각이 

잠잠해지니


그 

자리에 

있던


있는 

그대로가

보입니다.

 

눈으로는


유한한 

공간만을 

보다가


눈을

감아도 

보이는


내면의 

무한한 

공간과


그 

공간을

화안하게

밝히는


영원히 

지지 

않는 


본태양을


한꺼번에 

보면

 

이것이


있는 

그대로의 

진실과 

계합되어


도를 

통함

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기가 

우주의 

중앙으로서


우주의 

주인이 

됩니다.

 

지금까지는


눈에

보이는 


유한한 

공간과


생각으로 

설정한 


시간의 

테두리에 

갇혀


부자유하고 

답답하게 

지내다가


현상의 

장벽을 

허물어


공간적으로 

무한하고


시간적으로 

영원한


본질을

깨달으면


자유인이 

되어 


시원하고 

쾌활해집니다.

 

있는 

그대로란


우리가 


무한한 

공간 

속에서


다 

함이 

없는


빛과 

에너지를 

받으면서


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감지하는

것이


있는 

그대로와 

계합함

입니다.

 

이렇게 

계합이 

되면


무한한

공간에


희노애락의 

모든 

것이 

담기어


무한대 

분의 

X는 


제로가 

되어


홍로점설격이 

(紅爐點雪)

되어


자취가 

남지 

않고


항상

밝아 


어둡지 

않아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있는 

그대로란


늘 

변하지 

않는 


본질로서


무한한 

공간에서 

발하는


화안한 

정신의 

광명을


발견하고 

확인하는 

즉시


대도가 

이루어집니다.

 

대도는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본질을 

깨닫는


돈오돈수

(頓悟頓修)

법으로


무한과 

영원이


유한과 

시간이 

낳은


문제점을


일거에 

닦아 

깨끗합니다.

 


2011.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