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54. 몸종에서 단박 몸의 주인이 되는 법

유종열
2022-07-08
조회수 15






봄54. 


몸종에서 


단박 


몸의 

주인이 

되는 



속에 

갇힌 

사람이


산을 

보려면


산을 

벗어나야


산이 

보입니다.

 

속에 

갇혀


몸 

전체를

대중잡지 

못하고


몸의 

일부만

간헐적으로 

감지하거나 


몸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몸종의 

신세로 

전락하여


무언가 

시원하지 

못하고


답답한

것이 


중생입니다.

 

또한


일단 

마음을 

텅비우고도


몸 

전체를 

담아내어

비출 

줄 

몰라


수행이 

마무리

되지 

못한


대부분의 

수행자 

역시


몸 

전체가 

감지되지 

못하여


반석(盤石)같은


소우주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텅빈 

가운데


핵을 

잡지 

못하고


두리번거립니다.

 

그러므로


몸종의 

신세를 

면하고


단박 

몸의 

주인이 

되려면


몸을 

벗어나


몸을 

비추어 

보면 

됩니다.

 

벗어난 

증거는


몸 

전체가 

보이고


감지된다는 

것입니다.

 

벗어나야


보이기 

때문입니다.

 

벗어나


몸이 

내 

수중에 

들어오면


자유로와지면서


손바닥 

안의 

구슬 

같아서


주체성이 

회복되어


몸을 

보고

다스리는 

능력이 

살아납니다.

 

이렇게 

단박


몸의 

주인이 

되고


소우주의 

주인이 

되면


삼라만상을 

품에 

안고 

비추는


대우주의 

주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단박 


안정이 

되어


더이상 

두리번거리며


찾지 

않게 

됩니다.

 

보물 

찾기가 


끝난 

것입니다.

 

보물이란 


알고 

보면


무엇과도 

바꾸지 

못할


내 

몸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단박 

깨달아

마치는

 

입니다.



2011.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