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28. 텅빈 요괴(妖怪)

유종열
2022-08-04
조회수 16


봄28. 


텅빈 

요괴

(妖怪)



봄나라

책 

1권


낭독 

녹음작업

하는 

자리에서


원지수님이


자기는 

뱀파이어가 

(vampire)

맞다고 

하였습니다.

 

어째서 

그러냐고 

하였더니


빛을 

싫어하고


어두움 

속에서 

사니까


그렇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손오공이라고 

해도

되고


요괴(妖怪)라고 

해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손오공은 


생각을 

지칭하는 

말이고


부처님은 


봄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손오공이 

아무리 

재주를 

부려도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고 

하였습니다.

 

텅비어지기는 

하였으나


아직 

빛과 

열기가 

나오지 

않는 

단계는


높은 

단계이기는 

하지만


요괴의 

몸을 

벗지 

못한


텅빈 

요괴입니다.

 

텅빈 

요괴는

장땡(10)이지만


삼팔(11) 

(光)땡이가 

되어야


사람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좌뇌본위 

생각위주로 

사는


세상과 

인간은 


요괴의 

세상입니다.

 

요괴란


요사스럽고 

괴상한


어두움의 

자식들입니다.

 

뱀파이어 

역시

어둠의 

자식으로서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삽니다.

 

사람들은 


요괴와 

뱀파이어가


자기를 

지칭한다는 

사실을


꿈에도 

모릅니다.

 

원지수님이


이 

사실을 

스스로 

알았습니다.

 

텅빈 

자리 


좋은 

줄만 

알고


자기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빛과 

열기를 

보지 

못하는

사람은 


텅빈 

요괴입니다. 

 

요괴도


점잖아 

보이는 


요괴도 

있고


거룩해 

보이는


요괴도 

있고


훌륭해 

보이는 


요괴도 

있습니다.

 

빛은 

존재하건만


빛을 

싫어하고 

외면하여


빛이 

보이지 

않는다


열기를 

느끼지 

못한다고 

하는 

사람은


몸병 

마음병에 

시달리는


귀신의 

신세를 

벗어나지 

못한 

사람입니다.

 

자기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빛을 

보아


차가운 

몸을 

뜨겁게 

만들고


어두운 

마음을 

밝게 

만들어


자기를 

구원하고 


인류를 

구원합시다.

 


2011.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