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58. 자리를 잡아 하늘을 열고 태양이 뜨기까지

유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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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58. 


자리를 

잡아 


늘을 

열고,


태양이 

뜨기까지



두뇌에서 


생각을 

통하여


선악 

시비 

미추로


번뇌망상을 

일으키고


가슴에서 


감정을 

통하여


희노애락으로 

가슴앓이를 

하다가


생각에게 

억눌려 

있던


감각을 

일깨워


감각이 


생각을 

이김으로


두뇌는 

텅비워져 

고요하고


가슴은

사랑의 

정감으로 

충만해지면


그리움, 

외로움, 


괴로움이 

사라져


마음병이 

치유되고


드디어


아랫배 

하단전에


감각이 

주하여


몸의 

주인으로 

부동하여


차가운 

몸을 

달구고


생각과 

감정을 

다스려


궤도를 

이탈하지 

않게 

잡아돌립니다.


생각 

마음이 


주인 

노릇하다가


감각 

몸이 


주인 

노릇하면


마음은 


몸종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마음이 

(생각과 감정) 

다스려져


마음이 

몸을 


아프게 

하지 

않습니다.


아랫배 

하단전이


중심을 

잡으면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힘이 

생겨


밖으로 

끌려가지 

않아


부동한 

가운데


자리를 

잡으면


두뇌 

상단전이 

텅비어


하늘이 

열리고 


가슴 

중단전에


사랑의 

본태양이 

떠서 

비칩니다.


이윽고


떠돌이별 

행성이


붙박이별 

항성이 

되기에 


이릅니다.


드디어


우주의 

섭리가 

이루어졌습니다.


미숙한 

인간이


성숙한 

인간으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道)의 

(胎)가 

이루어졌습니다.



2010.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