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34. 마음소와 몸소

유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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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34. 


마음소와


몸소



몸을 

떠난


마음소를 

찾아나서


소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소의 

꼬리를 

발견하고


소를 

잡아 

길들여


소를 

타고 


피리를 

불며


집으로 

돌아오니


소는 

사라지고 


나만 

남다가


소도 

나도 

사라져 


텅비어


마음병을 

고칩니다.


집을 

떠난 


마음소를 

찾아


집으로 

데리고 

오니


마음소가 

사라진 

자리에


몸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음병을 

고쳤으니


몸병을 

고쳐야 

할 

차례입니다.


텅빈 

가운데 


핵심인

몸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몸에게 

음식을 

골고루 

먹여주고


불이 

잘 

타도록 


부채질도 

해주어야 

하고


온몸을 

골고루 


운동도 

시켜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야


몸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마음병 

고치는 

문제 


다르고


몸병 

고치는 

문제 


다릅니다.


마음소 


제도하는 

문제 

다르고


몸소 


건강하게 

만드는 

문제 

다릅니다.


건강하여야

행복합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2010. 11. 4